숙소 프론트 데스크에 짐을 맡기고, 숙박비를 결제한 뒤 잠시 외출했다.
원래의 계획은 聚日式鍋物 台北衡陽店(쥐르시궈우 타이베이 헝양점)에서 곰돌이 훠궈를 먹는 것.
내가 머무른 Bee House(天成文旅-蜂巢, 비 하우스).
▲ Bee House(天成文旅-蜂巢, 비 하우스) 후기 참고
다시 타이베이역 일대를 향해 걸었다.
太原路(타이위안루)와 華陰街(화인제)가 만나는 사거리.
아까 벌꿀레몬주스를 사먹었던 가게가 위치해 있으며, 그 건너편이다.
▲ 벌꿀레몬주스를 사먹은 이야기에 관한 문서
귀여운 곰돌이 간판.
작년에도 봤었다.
鄭州路(정저우루)와 重慶北路一段(충칭베이루이돤)이 만나는 사거리.
앞에는 일본 히노(日野)제 버스, 뒤에는 자일대우製 버스.
미쓰비시 후소(扶桑)製 버스.
해외여행을 할 때면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평범한 차량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가 있다.
단 중국산 버스를 볼 때 빼고..
앞에는 왠지 무서운 렉서스 LM이 있고, 뒤에는 노란색 미쓰비시 델리카와 파란색 미쓰비시 캔터가 보인다.
이 버스도 미쓰비시 후소(扶桑)製.
대만의 시외버스 회사 카마란버스(葛瑪蘭客運) 소속이다.
참고로 '葛瑪蘭'은 대만의 원주민 민족 중 하나인 카발란(Kavalan)을 뜻한다.
'카발란(Kavalan)'은 위스키의 이름으로도 유명.
타오위안 공항 첩운(桃園機場捷運)의 타이베이역(台北車站).
귀여운 별들.
이곳에 台北雙星(타이베이 솽싱, 대북쌍성)이라는 건물이 공사중인 듯.
369m짜리 건물 하나와 289m짜리 건물 하나가 건설될 예정이라고 한다.
저 버스는 중국 BYD製 전기버스다..
한국에도 BYD製 전기버스가 좀 있다.
대만에 있는 중국산 버스는 킹롱(King Long, 金龍)과 위퉁(Yutong, 宇通)이 대부분이고 BYD는 흔하지 않았다.
아무튼 다 싫어..
그나저나 버스의 벽면에 羅智強(뤄즈창, 나지강)이라는 인물의 사진이 보인다.
그는 2024년 1월 13일에 치러진 제11대 대만 입법위원 선거에서 타이베이시 제6선거구(臺北市第六選舉區)에 중국국민당 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자일대우 BS110.
왼쯕은 자일대우 BS110.
그러나 앞에 기열찐빠 킹롱(King Long, 金龍) 버스가 있다..
대만 成運汽車(청윈기차, 성운기차)製 버스
重慶北路一段(충칭베이루이돤)과 忠孝西路一段(중샤오시루이돤)이 만나는 사거리.
이 사진 왼쪽에 보이는 버스도 마찬가지로 대만 成運汽車(청윈기차, 성운기차)製.
여기서 푸조 2008이 지나가는 것을 목격했다.
반가워서 연신 셔터를 눌러댔으나 아쉽게도 사진에 담지는 못하겠다.
대신 기열찐빠 위퉁(Yutong, 宇通) 버스가 담겼다..
앞에 히노(日野)제 버스.
뒤에는 대만 成運汽車(청윈기차, 성운기차)製 버스.
앞에 미쓰비시 델리카도 보인다.
포르쉐, 폴크스바겐 같은 독일제 자동차는 대만에도 흔하다.
重慶南路一段(충칭난루이돤)을 따라 걸어갔다.
사진 속에 현대 포터가 살짝 보인다.
어떤 건물 벽면에 걸려있던 귀요미 현수막.
걷다가 福州世祖胡椒餅(복주세조호초병) 가게를 마주쳤다.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후추빵을 판매하는 곳.
유명한 맛집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나는 다음날에 라오허제 야시장(饒河街觀光夜市)의 지점을 방문하였다.
호불호가 갈린다고 들었지만, 내 입맛에는 정말 맛있었다.
아무튼 걷다가
라인프렌즈의 브라운과 샐리궁예를 봤다.
어떤 삼거리.
토요타 위시(Toyota Wish)가 보인다.
토요타 위시(Toyota Wish)는 대만에서 흔한 차 중 하나였다.
작년에도 길을 걷다 봤던 Dicos(德克士, 덕극사) 패스트푸드점.
귀엽긴 한데 일정이 애매해서 가보지는 못했다.
한편 CMC 베리카 뒷면에 스텐실로 차량 번호를 크게 새긴 것이 눈에 띈다.
衡陽路(헝양루)와 만나는 사거리.
여기서 좀만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중화민국 총통부 청사가 있다.
이번에는 남쪽으로 가지 않고 동쪽으로 衡陽路(헝양루)를 따라 걸었다.
클래식한 건물.
작년에도 갔던 二二八和平公園(228평화기념공원)의 서쪽 입구.
목적지에 도착.
聚日式鍋物 台北衡陽店(쥐르시궈우 타이베이 헝양점).
곰돌이 훠궈를 먹고 싶었다.
1층 입구에 메뉴판이 있었다.
귀여워..
札幌熊起司牛奶湯(삿포로 곰 치즈 우유탕)을 먹고 싶었다.
고기도 곁들여서..
먹는 순서도 친절하게 적혀 있었다.
귀요미들을 보며
설레는 마음으로 계단을 올라갔다.
그러나 내가 도착한 시간은 대략 오후 2시 50분.
브레이크 타임이 3시 반부터 시작.
주문이 가능할 줄 알았는데, 브레이크 타임이 얼마 안 남았다고 안 된다고 했다.. ㅠ
별 수 없이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다.
다른 날에는 도무지 시간을 낼 수 없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여기까지 온 김에 二二八和平公園(228평화기념공원)을 좀 보고 가야겠다.
▲ 二二八和平公園(228평화기념공원) 구글 지도 정보
▲ 二二八和平公園(228평화기념공원) 작년 방문 후기
입구.
공원은 평화로웠다.
귀여운 해오라기
지난번에도 왔던 분수대에 또 왔다.
여전히 분수 둘레에는 귀여운 새 조각상이 있었다.
귀여운 대만 청설모
분수 안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붉은 머리의 귀여운 새가 있었다.
작년에 방문했던 台灣博物館(대만박물관).
▲ 台灣博物館(대만박물관) 작년 방문 후기
작년에 봤던 臺灣博物館土銀展示館(대만박물관 토은전시관)과 三井物產株式會社舊廈(미쓰이물산주식회사 옛빌딩).
▲ 작년 후기 참고
길을 건너 館前路(관쳰루)를 따라 걷기 전에 마주친, 대만 버스회사 RAC에서 만든 전기버스.
멀리 보인 귀여운 현수막.
타이베이역과 신콩 미쓰코시 백화점(新光三越百貨).
신콩 미쓰코시 백화점(新光三越百貨)에는 작년에 春水堂(춘수이탕)에 공부면과 버블티를 먹으러 갔었다.
▲ 작년 春水堂(춘수이탕) 방문 후기
그 앞에는 귀여운 피카츄도 있었다.
그러나 며칠 뒤에 이 앞을 지나가게 되는데 그때는 피카츄가 사라지고 없었다..
지하상가로 들어갔다.
지하상가를 걷다가
도로 나왔다.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다가 푸조 206을 발견.
대만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가 좋아하는 舊 PSA 계열 자동차 제조사(푸조, 시트로엥, DS)의 차량이 적다는 점이다.
그나마 푸조가 가끔 보였고 시트로엥은 작년 여행때는 좀 봤으나 이번에는 단 한번도 보지 못했다.
애초에 DS는 대만 시장에 진출하지 않았으니 볼 수 없는 건 당연하고..
검색하면 대만에도 DS 차량들이 좀 있는 것이 확인되나, 2010년대 초중반의 시트로엥에서 완전히 분리되기 이전의 모델들이 대부분이다.
이스즈 트럭.
노란색 히노(日野)제 버스.
벽면에 侯漢廷(허우한팅, 후한정)의 선거 홍보 내용이 살짝 보인다.
그는 2024년 1월 13일에 치러진 제11대 대만 입법위원 선거에서 타이베이시 제1선거구( 臺北市第一選舉區 )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였으나 낙선했다.
그나저나 왼쪽에 네덜란드제 DAF 버스가 살짝 보인다.
숙소에 들렀다가 스미코구라시 편의점에 방문한 내용에 대하여는 다음 문서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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