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二二八和平公園(228평화기념공원)에 도착.
총통부 청사 앞에 있다.
1947년 2월 28일, 대만에서는 국민정부에 대하여 반정부 봉기가 일어났다. 그러나 당시 국민정부는 비무장 상태의 반정부 시민들을 학살했다. 이 때 최소 28,00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국부천대 이후 계엄령이 실시되며 한동안 이에 대한 언급조차 금기시되었으나, 40년이 지난 1987년이 되어서야 진상조사가 시작되었다. 결국 사건 발생 반세기 후인 1997년에 정부가 공식적으로 사죄했고, 이와 함께 二二八和平公園(228평화기념공원)이 설치되었다.
二二八和平公園(228평화기념공원)의 입구.
종이 설치되어 있었다.
이런 나무 하나만 봐도 한국과 확실히 다르다.
내가 다른 나라에 왔음을 실감하는 부분 중 하나.
말 동상
이정표
일요일 오전의 二二八和平公園(228평화기념공원)은 한적했다.
비극적인 사건을 기리는 장소이지만, 동네 사람들이 조용히 산책하고 여가를 즐기는 것은 여느 다른 공원들과 다르지 않았다.
비둘기를 발견.
대만의 비둘기는 한국의 비둘기와 다르지 않았다.
희생자를 기리는 조형물.
키가 큰 야자수들.
멀리 보인는 무대 시설에 그려진 새.
왠 새가 도도하게 잔디밭에 서있었다.
울창한 나무
공원 밖의 classic 한 건물
왠 천막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차이잉원(蔡英文, 채영문) 총통을 비판하는 것처럼 보였다.
해외 여행을 다니다 이렇게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광경을 보면, 내가 방문하고 있는 나라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가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전통적인 중국식 정자, 그리고 배경에 보이는 현대적인 고층 건물들.
왠 다람쥐를 발견했다.
내 앞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
대만다람쥐~ 대만다람쥐~
공원 안의 분수.
분수의 둘레 따라 펭귄, 학 등 다양한 새의 동상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왠 검은 귀여운 오리가 놀고 있었다.
귀여워
나뭇잎으로 보인다.
이런 낙엽 하나를 봐도 한국과 다르다는 사실이 실감난다.
귀여운 새 동상
그리고 연못 안에 있던 또다른 귀여운 새 한마리 더.
이제는 二二八和平公園(228평화기념공원) 북쪽에 있는 台灣博物館(대만박물관)에 갈 차례.
台灣博物館(대만박물관)의 건물 뒷모습이 보인다.
이때, 다람쥐를 또 만난다.
내 앞에서 가까이 돌아다녔다.
사람을 겁내지 않는 듯 했다.
동영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옆에서 어떤 어린이가 다람쥐에게 과자를 주었다.
동영상 끝 부분을 자세히 보면 다람쥐가 과자를 물고 있다.
다람쥐들은 이렇게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얻어먹고 있었다.
다음 문서에서는 台灣博物館(대만박물관)에 대해서 다루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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