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시내로 이동하기 전에, 공항의 푸드코트에 가보기로 한다.
타오위안 국제공항 1터미널의 푸드코트는 출국구역의 지하1층에 있다.
출국구역에 있는 푸드코트를 입국시에 왜 굳이 가냐면, 출국시에는 타오위안 공항이 아닌 쑹산국제공항(松山國際機場)을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난 여행때와 마찬가지로 쑹산국제공항(松山國際機場)으로 출국한다.
USIM 을 구매한 곳의 바로 우측에 있는 통로를 통해 출국구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出境大廳(출경대청)/Departure Hall 의 방향을 따라가면 된다.
이동하다가 잠시 바깥으로 나왔는데, 왼쪽에는 토요타 그란비아('그란에이스'라고도 한다)가 있었고, 오른쪽에는 럭스젠 M7으로 보이는 차량이 있었다.
토요타 그란비아는 대만에서 꾸준히 볼 수 있었다.
토요타 알파드, 렉서스 LM과 함께 고급 밴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고급 밴 중에서 기아 카니발도 있었지만 카니발은 소수였고 주로 토요타 계열사의 고급 밴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었다.
한편, 지난 여행때도 설명했지만 럭스젠(Luxgen,納智捷)은 대만의 자동차 브랜드다.
버스 두 대.
앞의 차는 제조사를 모르겠고 뒤의 차는 스카니아製.
대만의 버스들은 엠블럼이 안 붙어있는 경우가 많아 헷갈린다..
대부분의 경우 섀시만 수입하고 차체는 현지에서 제작하여 완성하는 것 같은데, 이 때 엠블럼을 안 붙이는 경우가 많은 듯.
아무튼 출국구역에 진입.
택배통(宅配通)의 귀여운 펠리컨.
이민서의 귀여운 새.
역시나 사람들이 많았다.
귀여운 호랑이.
이곳은 펑리수로 유명한 가게 중 하나인 써니힐(微熱山丘, SunnyHills)의 타오위안 공항 지점이다.
1터미널과 2터미널에 둘다 지점이 있다.
하지만 이곳들은 모두 포장주문만 가능하다.
나는 쑹산구(松山區)의 본점을 1월 6일 토요일에 방문하였는데, 이 곳에서는 茶와 함께 펑리수를 맛볼 수 있었다.
직원분들도 친절했고 구경거리도 많았다.
가급적이면 공항의 지점보다는 쑹산구의 본점을 꼭 가기를 바란다.. 그럴 만한 가치가 있으니까.
본점에 대하여는 추후 다루어보도록 하겠다.
▲ 써니힐 (微熱山丘, SunnyHills) 타오위안 국제공항 1터미널 지점
▲ 써니힐 (微熱山丘, SunnyHills) 타오위안 국제공항 2터미널 지점
지하1층으로 가는 길을 헤매다가 발견한 귀여운 자판기.
드디어 지하1층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찾았다.
내려가니 신동양(新東洋) 푸드코트가 있었다.
여기에서 내가 갈 곳은 두 곳이다.
첫번째는 Juice Bear 타오위안공항점이며,
두번째는 熊厚呷(시옹허우샤, 웅후합)다.
푸드코트의 지도.
Juice Bear는 입구 바로 앞에 있으며, 熊厚呷(시옹허우샤)는 좀 안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우선 Juice Bear 에서 갈증을 달래보고자 한다.
▲ Juice Bear 구글지도 정보
과일, 샐러드, 귀여운 곰돌이 컵이 진열되어 있었다.
핫도그, 베이글, 와플, 샐러드 등도 판매한다.
딸기, 오렌지, 레몬, 패션후르츠열정과일, 아보카도 등 다양한 과일을 바탕으로 한 음료가 있다.
메뉴판.
이 메뉴판에는 버거, 와플, 샌드위치 등이 있다.
이 메뉴판.
구아바 주스(芭樂汁)를 마셔보기로 한다.
구아바 주스(芭樂汁)는 대만돈 80원이다.
42.36원의 환율을 적용하면 약 3,389원.
귀여운 곰돌이.
휴지도 귀엽다..
좀 기다리니 구아바 주스(芭樂汁)가 나왔다.
빨대 껍데기도 귀엽다.
구아바 주스를 거의 먹어본 적이 없는 듯 하다.
맛이 독특하고 달콤하고 정말 맛있었다.
나는 이 대만 여행 기간동안 야시장에서 구아바 주스를 여러 번 마시게 된다.
자리가 마땅치 않아 그냥 근처에서 서서 마셨다.
깔끔하게 비웠다.
좀 안으로 들어가서 熊厚呷(시옹허우샤, 웅후합)에 갔다.
대만식 패스트푸드를 파는 식당.
▲ 熊厚呷(시옹허우샤, 웅후합) 구글 지도 정보
귀여운 간판
밀크티도 판매하는 듯.
먹음직스러운 튀김들이 쌓여 있었다.
재료도 쌓여 있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5번의 脆皮大雞排(추이비다지파이, 바삭한 껍데기 큰 지파이. 이하 '지파이(雞排)'.)를 먹기로 했다.
가격은 대만돈 75원.
42.36원의 환율을 적용하면 약 3,177원.
세트메뉴도 있었지만, 오늘 먹을 것이 많으므로 지파이(雞排) 하나로 만족하기로 했다.
이건 뭔지 궁금하네..
귀여운 진동벨
자리가 별로 없었지만 안쪽에서 간신히 자리를 찾아 앉았다.
역시 공항이라 외국인들이 많았다.
나도 그 중에 하나였고.
좀 기다리니 귀여운 포장지에 싸인 지파이(雞排)가 나왔다.
뜨거우므로 데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정말 크고 맛있었다.
하지만 거의 다 먹고 난 뒤 뼈가 있는 부분이 약간 비렸던 것이 좀 아쉬웠다.
그나저나 대만에 오니 광고가 대만 현지 버전으로 변경되었다.
이렇게 귀여울 수가 있나..
다음 문서에서는 공항철도를 타고 타이베이 역을 거쳐 숙소까지 가는 여정에 대해 다루어 보겠다.
'해외여행 > 대만(20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0102 대만] 타이베이 호텔 Bee House(天成文旅-蜂巢, 비 하우스) 후기 (0) | 2024.01.14 |
---|---|
[20240102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桃園國際機場)에서 타이베이역(台北車站)까지 공항철도 이용 + 숙소까지 도보 이동 (2) | 2024.01.13 |
[20240102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1터미널(桃園國際機場第一航廈) - e-GATE 입국, 여행지원금 추첨, 트래블월렛 카드 출금, USIM칩 구매 (0) | 2024.01.10 |
[20240102 대만] 여행 출발 - 진에어 항공편으로 타오위안 국제공항(桃園國際機場)까지 (0) | 2024.01.09 |
[대만여행 준비] 여행지원금 신청하기 (0) | 2024.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