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4 대만] 八里(바리) - 강변, 굴덮밥, 앵무새, 레몬주스

八里(바리, 팔리)에 도착하니 17시 10분.

 

배에서 내렸다.

그나저나 배의 측면에 이름이 새겨져 있다.

順風壹佰陸拾貳號(순풍일백육십이호).

우횡서로 쓰여 있으며, 숫자는 갖은자로 쓰여있다.

 

Bali Ferryboat Wharf · 249 대만 신베이 시 바리 구

▲ 부두 구글지도 정보

 

내가 타고 온 배를 타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부두의 다른 배들.

 

 

부두 아래쪽의 어떤 새.

 

 

부두 바로 앞에 八里渡船頭老街(바리두촨터우라오제, 팔리도선두노가)가 있다.

 

Bali Old Street · Duchuantou St, Bali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49

▲ 八里渡船頭老街(바리두촨터우라오제, 팔리도선두노가) 구글지도 정보

 

 

왼쪽을 바라보니 가게들이 몇개 있었다.

 

 

강쪽을 바라보니 자동차 두 대가 있었다.

한대는 현대 싼타페였고

 

 

다른 한대는 럭스젠 M7이었다.

 

 

다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사진 좌측에 보이는 안쪽 길인 渡船頭街(두촨터우제, 도선두가)로 들어가보았다.

 

渡船頭街(두촨터우제, 도선두가)의 입구에서 귀여운 레몬주스 가게를 발견하였으나 사진이 흔들렸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서.

사진이 흔들렸지만 원활한 흐름을 위해 부득이 첨부.

 

 

 

안쪽으로 조금 들어갔다가

 

 

다시 강가로 돌아갔다.

왼쪽에 보이는 가게에서 작은 오징어볼 하나라도 사먹을걸 그랬다..

 

許家花枝燒 · No. 19, Duchuantou St, Bali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49

▲ 구글지도 정보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할머니오징어.

 

 

다시 강변으로 가서, 하류쪽으로 걸어갔다.

왼쪽에는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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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린이 전용 장난감 동물차들.

귀여운 오리가 눈에 띈다.

한번 사용하는데 NT$20.

42.43원/NT$의 환율을 적용하면 약 849원.

 

 

강변.

 

 

淡水河(단수이허) 건너로  淡水(단수이, 담수) 일대가 보였다.

 

해질녘의 八里(바리, 팔리)는 강 건너편의 淡水(단수이, 담수)와 달리 한산했다.

내가 해질녘에 늦게 온 탓일까?

 

 

아무튼 조금더

 

 

걸으며 더 구경했다.

 

 

백사장이

 

 

 

있었다.

 

 

정박된 작은 배들.

 

강 맞은편.

 

 

부두 쪽으로 다시 돌아갔다.

나중에 블로그를 쓰면서 지도를 볼 때가 되어서야 알았는데, 여기서 10분 정도만 더 걸어가면 八里(바리, 팔리)의 로마자 표기 BALI 조형물이 있고 사진찍기 좋은 곳이 있었다.

그리고 그 앞에는 부두도 있으니 그곳에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돌아가도 되고.

좀 아쉽다. 다음에는 그쪽도 꼭 가봐야겠다.

 

Bali Landmark - Love for Life · 249 대만 New Taipei City, Bali District

▲ 조형물과 포토존이 있는 八里左岸地標 - 鍾愛一生 의 구글지도 정보

 

Bali Left Bank Pier · 249 대만 New Taipei City, Bali District

▲ 그 앞의 부두의 구글지도 정보

 

 

토요타 시엔타를 보고

 

 

미리 알아본 八里豐食屋平價海鮮(바리펑스우핑자하이셴, 팔리풍식옥평가해선) 식당으로 갔다.

 

八里豐食屋平價海鮮/雪花冰 · 249 대만 New Taipei City, Bali District, Lane 21, Duchuantou St, 7號1樓

▲ 八里豐食屋平價海鮮(바리펑스우핑자하이셴, 팔리풍식옥평가해선) 구글지도 정보

 

 

굴덮밥을 먹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이곳에 간 중요한 이유중에 하나는 이 녀석이다!

내가 강변을 걸을 떄부터 이 앵무새가 우는 소리가 들렸다.

마치 나를 부르고 있었던 것만 같다.

그러니 안 갈 수가 없었다.

 

새장 앞에는 파란색 글씨로 '나의 이름은 啾啾(주주). 나를 좋아한다면 때리지 말고, 엄마가 준비해준 음식을 먹었으니 먹이를 주지 말라..'는 식의 내용이 적혀있다.

그나저나 的을 일본식 표현 の로 적은 것이 눈에 띈다.

 

 

 

귀여워..

 

 

啾啾(주주) 안녕? 

 

 

메뉴판.

맨 위의 海鮮蓋飯(하이셴가이판, 해선개반)을 주문했다.

크기는 小,

가격은 NT$100.

42.43원/NT$의 환율을 적용하면 약 4,243원.

현금으로 결제했다.

 

뒷면에는 나베 면요리 메뉴도 있었다.

 

주문을 마친 뒤 식당의 실내를 구경했다.

 

 

벽면에는 그림 메뉴가 있었다.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판매.

 

 

귀여운 코끼리.

 

 

귀여운 곰.

뒤에 보면 빙수 메뉴가 보이는데, 여름에만 판매한다.

 

 

개구리.

 

 

곰.

 

 

굴덮밥이 나왔다.

 

 

신선하고 맛있어서 다 비웠다.

 

그리고 사장님, 20대 정도로 보이는 남자 직원분과 얘기했다.

영어가 통했다.

내가 한국에서 왔다니까 좋아하셨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에 태그해달라고 하셨다.

나는 당연히 인스타그램 계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아쉽게도 찾지 못했다.. ㅠ

일단 구글지도 리뷰에 남겼으니 이곳에 사장님이 댓글을 남겨주시길 기다려야겠다.

 

 

귀여운 啾啾(주주)야 다음에 또봐 ^^ 

 

 

식당 밖으로 나오니 17시 46분.

해는 이미 졌고, 남은 햇빛마저 많이 희미해져 어두웠다.

 

 

渡船頭街(두촨터우제, 도선두가)의 입구에 다시 갔다.

앞서 설명했던 레몬 주스 가게를 가기 위해서였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冬瓜檸檬金桔檸檬(둥과닝멍진쥐닝멍, 동과녕몽금귤녕몽)이다.

 

冬瓜檸檬金桔檸檬 · No. 35, Duchuantou St, Bali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49

▲ 冬瓜檸檬金桔檸檬(둥과닝멍진쥐닝멍, 동과녕몽금귤녕몽) 구글지도 정보

 

 

메뉴.

여기서 冬瓜檸檬(둥과닝멍, 동과녕몽)을 주문했다.

가격은 NT$50.

42.43원/NT$의 환율을 적용하면 약 2,122원.

현금으로 결제했다.

 

 

컵의 귀여운 곰돌이

 

 

레몬주스는 달콤 시원하고 맛있었다.

 

 

배를 타려고 보니 17시 49분.

배를 타고 淡水(단수이, 담수)로 건너가 CoCo(都可)를 간 이야기는 다음 문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