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4 대만] 淡水(단수이, 담수) - CoCo(都可) 본점

八里(바리, 팔리)를 떠나려고 보니 17시 49분.

 
부두에 가니 마침 배가 들어와 있었다.
 

Bali Ferryboat Wharf · 249 대만 신베이 시 바리 구

▲ 부두 구글지도 정보
 

 
스쿠터를 이용하는 사람도 있었다.
 

 
잠시 상류 방향을 바라본 뒤
 

 
파라솔이 있는 곳에서
 

 
교통카드를 찍었다.
 

 
배의 측면의 '順風壹佰陸拾貳號(순풍일백육십이호)'라는 이름.
아까 건너올 때 탔던 배와 같은 배다.
배의 이름은 우횡서로 쓰여 있으며, 숫자는 갖은자로 쓰여있다.
 

 
탑승.
 

배의 좌측에 앉았다.
이 때 나의 좌측은 상류 방향, 우측은 하류 방향.

 

 
배가 출발하며
 

 
반대 방향으로 튼 뒤 강을 건너갔다.
 

 
 

 
이미 어두워진 淡水河(단수이허)의 야경.
 

 
강을 건너는 데 10분 좀 넘게 소요.
부두 바로 앞에는 내가 전날 九份(지우펀)에서 갔으며 아까 역 앞에서 봤던 오징어튀김 가게 花枝道(화즈다오, 화지도)가 있었다.
 

花枝道, 대왕오징어 · No. 13號, Lane 56, Gongming St, Tamsui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51

▲ 구글지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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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스마일이 있던 어떤 고구마볼 가게.
영업하고 있지 않았다.
 

 
中正路(중정루, 중정로)로 들어갔다.
아까 지나갔던 福佑宮(푸유궁, 복우궁) 앞.
 

 
귀여운 소품 가게를 발견.
아까 분명 지나간 곳인데 그때는 발견하지 못했었다.
 

Meil文創 淡水店 · No. 190號, Zhongzheng Rd, Tamsui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51

▲ 구글지도 정보
 

귀요미들..

 

 
'淡水第一信用合作社總社(담수제일신용합작사총사)'라는 글씨가 우횡서로 쓰여있다.
한국어에서는 현재 우횡서가 거의 쓰이지 않는데(좌횡서가 주류) 대만에서는 우횡서를 간간이 볼 수 있었다.
 

Tamshui First Credit Bank · No. 63號, Zhongzheng Rd, Tamsui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51

▲ 구글지도 정보
 

 
아까 지나갔던 中正路129巷(중정루129샹, 중정로129항)으로 들어갔다.
사진으로 찍지 못했지만 아까 腸粉(창펀)을 먹었던 식당  好好食廣東腸粉(하오하오스광둥창펀, 호호식광동창분)은 영업을 종료한 듯 했다.
그리고 시장통이었던 이 길도 저녁이 되니 조용했다.
 

[20240104 대만] 淡水(단수이, 담수) 강변 구경 + 시장에서 腸粉(창펀) 먹기

▲ 후기 참고
 
 
 
 

 
그나저나 구글 지도 앱의 길안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는데, Galaxy Watch 4의 화면에 이렇게 길안내가 표시되었다.
아무튼 여기서 안내해주는대로 淸水街(칭수이제, 청수가)로 들어갔다.
 

 
사진이 제대로 안 나왔다..
아무튼 이곳은 어두컴컴한 골목이었다.
가게들도 거의 영업을 종료한 상태였고 간간이 불 켜진 곳이 보일 뿐이었다.
살짝 무서웠는데 그래도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인지 주민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다녔다.
주로 스쿠터를 타고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무튼 200m 남았다.
 

 
구데타마 그림이 있던 어떤 가게.
위치는 알겠는데 구글지도에 정보가 없다.
좌표로 표현하자면 대략 25.170261720457198, 121.44420549897669.
 
淸水街(칭수이제, 청수가)는 이곳부터 음침하지 않고 사람들이 많고 활기찼다.
 

 
淸水街(칭수이제, 청수가)를 따라
 

 
걸었다.
 

 
이곳에도 可不可熟成紅茶(커부커수청훙차, 가불가숙성홍차)가 있었다.
어제 야시장에서 방문했었다.
 

Kebuke Tea Company - Tamsui Qingshui · No. 32號, Qingshui St, Tamsui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51

▲ 구글지도 정보
 

[20240103 대만] 饒河街夜市(라오허제 야시장) 첫번째 이야기 - 후추빵, 용과주스, 버섯튀김, 아보카

▲ 후기 참고
 

 
조금 더 걸으니
 

 
드디어
 

 
CoCo(都可) 본점에 도착했다.
 

CoCo Original Store · No. 14號, Qingshui St, Tamsui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51

▲ CoCo(都可) 본점 구글지도 정보
 

 
간판.
 
CoCo(都可)는 한국에도 지점이 여러 곳에 있으며, 나도 건대입구점에 다녀온 적이 있다.
본토에서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건대 버블티 맛집] 코코(都可)버블티 건대입구점

▲ 건대입구점 후기 참고
 

 
매장의 앞.
 

 
버블티 맛있겠다.
 

 
매장 우측.
 

 
귀요미들..
 

 
매장 좌측.
 

 
들어가
 

 
보았다.
 

 
벽면의 귀요미.
 

 
매장 내부.
 

 
바깥쪽을 바라보고.
 

 
계산대 옆의 메뉴 그림.
 

 
그 아래의 귀요미 가방.
 

 
메뉴.
뭘 주문할까?
 

 
珍珠鮮奶茶(쩐주셴나이차, 진주선내차)를 주문했다.
크기는 M.
가격은 NT$60.
42.43원/NT$의 환율을 적용하면 약 2,546원.
현금으로 결제했다.
 

 
좀 쌀쌀했으므로 온도는 따뜻한 것으로 선택했다.
당도는 가볍게.
음.. 다음부터는 버블티 시킬 땐 달지 않게 시킬까.
 

 
주문후 매장을 구경했다.

계산대 옆의 귀요미들.

 
조금 기다리니 버블티가 나왔다.
빨대 봉지도, 컵도 둘다 너무 귀여웠다.
 

 
맛은 어떨까?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본토의 본점에서 먹으니 한국에서 먹은 것과는 비교도 안되게 맛있었다.
가격도 한국의 지점보다 훨씬 저렴한데 맛은 더 좋다.
역시 제맛을 느끼려면 본토에서 느껴야 하는 것인가.
 
士林夜市(스린 야시장)으로 이동하는 길에 본 것들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문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