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를 먹고 빙수집을 출발하니 16시 44분.
이제 배를 타고 八里(바리, 팔리)로 이동할 시간이다.
해가 슬슬 저물고 있었다.
일몰 무렵 淡水河(단수이허)의 경치는
정말 아름다웠다.
날씨도 좋고 운이 정말 좋았다.
강가의 어떤 담벼락에
귀여운
펭귄들이
가득했다.
안녕?
귀요미들
또봐요~
귀여워...
어떤 주차장.
현대 엘란트라(아반떼의 수출명)가 있었다.
테슬라도 있었다.
귀여운 냥이 동상들.
▲ 구글지도 정보
강을 따라
걸었다.
길이 육지 쪽으로 살짝 들어가 있는 곳이 있었다.
아주 작은 백사장
신베이 시정부 소방국의 방재선도주제관이 있었고
▲ 구글 지도 정보
그 앞에는
포드 트랜짓이 있었다.
강을 따라서 걸으니
부두가 보이기 시작했다.
차량 통행 금지 구역.
부두가 여러 군데 있는데, 이 중에서
八里(바리, 팔리)로 넘어갈 수 있는 배를 탈 수 있는 곳은
이 앞에 있다.
일몰 한번 더 구경.
부두에 도착.
이곳의 이름은 淡水渡船碼頭(단수이두촨마터우, 담수도선마두).
이곳이 확실했지만 그래도 이곳이 맞는지 확실히 하기 위해 去八里嗎?(바리로 가는 건가요?)라고 질문했고, 맞다는 답변을 들었다.
사진에서 잘 안 보이지만, 왼쪽에 붉은색 안내문이 있는 곳 바로 왼쪽의 아저씨의 바로 왼쪽에 살짝 노란색 판이 보인다.
이곳에 교통카드를 찍으면 된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듯 교통카드를 찍고 배에 타면 된다.
참 쉽죠?
▲ 淡水渡船碼頭(단수이두촨마터우, 담수도선마두) 구글지도 정보
대략 30~40명정도 탑승 가능한 작은 배.
선수(船首)에는 스쿠터를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실제로 스쿠터를 끌고 탑승하는 승객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배는 선수(船首) 방향으로 접안하였으며, 출발할 때 후진을 한 뒤 방향을 180º 튼 뒤 전진했다.
淡水(단수이, 담수)와 八里(바리, 팔리) 사이에는 왕래가 잦지만, 다리는 아직 상류의 좀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關渡大橋(관두다차오, 관도대교) 하나밖에 없다.
그나마 가까운 하류 쪽에 淡江大橋(단장다챠오, 담강대교)가 건설중이다.
淡江大橋(단장다챠오, 담강대교)가 완공되어도 이 선박편은 관광용으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다.
탑승 후 5분 정도 기다렸더니 배가 출발했다.
바로 옆에 다른 부두가 있었는데
부두와 육지를 이어주는 다리에는
귀여운 조개, 게 등의 그림이 있었다.
상류 방향.
배가 방향을 틀던 중에 촬영.
사진 속에 보이는 물속으로 뻗어있는 내리막길이 내가 배를 탔던 곳이다.
배에서 보는 일몰이 아름다워 동영상도 찍어봤다.
일몰이
너무
아름
다웠다.
의도한 건 아닌데 우연히도 시간이 정말 잘 맞았다.
뒤에 앉아있던 어떤 한국인분이 사진을 찍어주셨다.
덤으로 폴라로이드까지 찍어주셨다.
감사합니다!!
강을 건너던 중에
태양은
지평선 너머로 저물었다.
그나저나 배 좀 탔다고 괜히 이 노래가 생각나네..
I'M ON A BOAT! I'M ON A BOAT!
아아, 잊을 수 없는 The Lonely Island와 T-Pain의 추억이여!
배는 점점 八里(바리, 팔리)에 가까워졌다.
배가 八里(바리, 팔리)에 도착한 시간은 17시 10분.
배가 강을 건너는 데 10분 좀 넘게 걸렸다.
八里(바리, 팔리)에서 본 것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문서에서.
'해외여행 > 대만(20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0104 대만] 淡水(단수이, 담수) - CoCo(都可) 본점 (0) | 2024.02.11 |
---|---|
[20240104 대만] 八里(바리) - 강변, 굴덮밥, 앵무새, 레몬주스 (0) | 2024.02.10 |
[20240104 대만] 淡水(단수이, 담수) - 곰돌이 빙수 浪花丸かき氷•淡水分号(나니와마루카키고오리•단수이펀하오) (0) | 2024.02.10 |
[20240104 대만] 淡水(단수이, 담수) - 紅毛城(훙마오청)과 영국 영사관 (0) | 2024.02.09 |
[20240104 대만] 淡水(단수이, 담수) -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배경 淡水高級中學(담강고급중학), 真理大學(진리대학) (0) | 2024.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