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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대만(2024)

[20240103 대만] 九份(지우펀) - 동선 짜기, 포토존 阿妹茶樓(아메이차러우), 먹거리 등

by 사딸라4SGD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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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번 버스에서 내리니 16시 59분.
예정된 시간인 17시에 딱 맞추어 도착했다.
내가 내린 곳은 아래쪽 파출소 앞 정류장.
 

 

Jiufen Police Station [New Taipei City Bus] · 224 대만 신베이 시 루이팡 구

★★★★☆ · 버스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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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베이 방향 아래쪽 파출소 정류장 구글 지도 정보
 

 
멀리 바다가 보였다.
 

 
한편 아래쪽 길에는 정체가 궁금한 버스가 지나가고 있었다.
 

구글 지도 스크린샷

 
그나저나 九份(지우펀)에서의 동선을 먼저 설명해야 할 것 같다.
나는 파출소 앞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원 아래에 보이는 점선으로 표시된 豎崎路(슈치루, 수기로)를 따라 올라갔다.
올라가서 포토존 阿妹茶樓(아메이차러우, 아미차루)에서 사진을 찍었다. 
더 올라간 뒤 豎崎路(슈치루, 수기로)가 基山街(지산제, 기산가)와 만나는 사거리에서 基山街(지산제, 기산가)로 진입하여 동쪽으로 갔다.
이 길을 따라 걸으며 간식을 먹은 뒤 지도 오른쪽 위의 7-Eleven 편의점 옆으로 나갔다.
 
나는 그저 이렇게 해야 위쪽에서 버스를 타기 편하고 동선이 안 겹치니까  이렇게 움직였을 뿐이고, 일반적인 경로와는 다르다.
보통 나와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듯 하다.
그래야 언덕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니 덜 힘드니까.
대신 이렇게 움직이면 초입에 있는 취두부 냄새를 맡게 된다.
九份(지우펀)을 취두부 냄새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이 취두부 가게 때문이다.
 
 

 
아무튼 파출소를 지나 豎崎路(슈치루, 수기로)를 따라 올라간다.
 

 
그나저나 파출소 옆에는 현대자동차의 미니밴 쿠스토가 있다.
대만, 중국 등 중화권 전략 차종이며 베트남에서도 판매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다.
 
쿠스토를 여기서 처음 봤다.
그나저나 후방 방향지시등이 아래에 있는데 이거 참 별로다.
이러면 다른 차가 뒤에 가까이 있을 때 방향지시등이 잘 안 보인다.
제발 이렇게 만들지 말았으면..
 

 
차가 벽면으로 바짝 붙어있어 앞모습을 촬영하기는 어려웠다.
 

 
사진 속의 계단이 바로 豎崎路(슈치루, 수기로)다.
계단 초입 바로 옆에는 현대 투싼이 있었다.
 

 
올라가 보자.
 

 
아직 사람이 적다.
이쪽까지 오는 사람이 많지 않은 걸까?
 



 
 
계단 양쪽으로 홍등이 주렁주렁 달려 있었다.
 

 
홍등이 예뻐서 가까이서 촬영해봤다.
'九份(지우펀)'이라는 글자가 적혀있다.
 

 
계속 올라갔다.
 

 
어떤 가게의 귀요미들.
 



 
계속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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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컨셉의 수공예품 가게.
 

 
또 올라갔다.
 

 
벽면의 강아지와 고양이.
 

 
豎崎路(슈치루, 수기로)가 輕便路(칭볜루, 경편로)와 만나는 사거리.
사거리 광장에 홍등이 가득해서 멋졌다.
 

 
豎崎路(슈치루, 수기로)를 따라 조금 더 올라갔다.
 

 
내가 올라온 길.
 

 
포토존으로 유명한 阿妹茶樓(아메이차러우, 아미차루)가 왼쪽에 보인다.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찻집이라고 한다.
 

 

아메이차루 · 224 대만 New Taipei City, Ruifang District, 市下巷20號

★★★★☆ · 차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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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阿妹茶樓(아메이차러우, 아미차루) 구글지도 정보
 

 
좀 더 올라오니
 

 
공간이 좀 있어 안으로 들어갔다.
 

 
찻집 전체가 잘 보인다.
 

 
사진 오른쪽에 보면 난간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이 훨씬 많았다.
나는 그나마 사람이 좀 더 적었던(그래도 제법 있었다) 아래쪽에서 사진을 찍기로 했다.
 
아래쪽에서 출발할 때만 해도 한산했는데 여기부터 사람이 많았다.
 

 
투어를 온 한국인 분들이 많았고, 어떤 한국인 여자분께 사진을 부탁했다.
사진 찍어주셔서 고마웠다.
하지만 내 사진이 그다지 예쁘게 나오지는 않았는데 이것은 분명히 모델 탓이다.
순전히 내 느낌이지만 래퍼들 중에 반드시 있는 뚱땡이 래퍼처럼 나왔다.
오른팔꿈치를 부상당한 이후로 운동을 못해서 살이 좀 쪘다.
이제 운동해도 된다고 의사양반이 말씀하셨으니 살빼야지..
 

 
찻집을 뒤로하고 올라가보았다.
멀리 바다와 섬이 보인다.
 
 
 
 




더 올라갔다.
 

 
豎崎路(슈치루, 수기로)가 基山街(지산제, 기산가)와 만나는 사거리에 도착했다.
 

 
이제는 基山街(지산제, 기산가)를 따라
 

 
동쪽으로 간다.
 

 
걷다 보니
 

 
우체국의 비둘기 그림을 보았다.
 

 

瑞芳九份郵局 · No. 126號, Jishan St, Ruifang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24

★★★★☆ · 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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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체국의 구글 지도 정보
 

 
사람이 많다.
 

 
대만식 소시지 香腸(샹창, 향장)을 먹으러 가야지. 
 



 
그러나, 미리 알아둔 香腸(샹창, 향장) 가게의 자리로 추정되는 곳에는 오징어튀김 가게 花枝道(화즈다오, 화지도)가 있었다.
구글지도 정보와 이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두 가게 모두 주소가 基山街85號다.
해당 香腸(샹창, 향장) 가게는 폐업했음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아직 구글지도에는 해당 가게가 영업중인 상태로 되어있지만, 아무래도 최근 리뷰는 뜸하다.
트리플 앱에서의 최근 리뷰도 뜸한 편.
 
아무튼, 花枝道(화즈다오, 화지도)의 오징어 그림이 귀여우니 여기서 간식을 먹기로 한다.
香腸(샹창, 향장)은 이틀 뒤 烏來(우라이, 오래)에서 먹을 예정이었고 계획대로 그곳에서 먹었으니 여기서 안 먹어도 문제는 없다.
 

 

花枝道 · No. 85號, Jishan St, Ruifang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24

★☆☆☆☆ · 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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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花枝道(화즈다오, 화지도) 구글지도 정보
 

 

無敵黑豬肉香腸 · No. 85號, Jishan St, Ruifang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24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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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無敵黑豬肉香腸(우지헤이주러우샹창, 무적흑저육향장) 구글지도 정보 (폐업)
 

 
오징어 튀김 등 해물 관련된 간식이 많다.
버섯도 보인다.
오징어 튀김이 궁금했지만 배가 살짝 불렀고 야시장에서 악기바리를 할 예정이었기떄문에 간단히 먹기로 한다.
 

 
 
아까 十分(스펀)에서도 먹었던 花枝丸(화즈환, 화지환. 오징어볼)을 먹어야겠다.
 
 

 
오징어튀김, 오징어볼, 새우튀김 등 생선튀김만 있는게 아니고 치킨, 버섯, 지파이도 있다.
오징어볼 꼬치 3개에 NT$100.
42.74원/NT$의 환율을 적용하면 4,274원.
현금으로 결제했다.
 

 
매장 뒤쪽의 오징어 그림.
 

 
비닐봉지에 담겨진
 

 
귀여운 포장지 안에 담겨진
 
(그나저나 본점이 淡水(단수이, 담수)에 있나보다. 다음날 淡水(단수이, 담수)에서 花枝道(화즈다오, 화지도)를 보았지만 전날 九份(지우펀) 지점을 다녀온 관계로 가지는 않았다.)
 

 
오징어볼 꼬치 3개.
 


맛은 어떨까?

 
먹을만 했다.
다만 좀 뜨거웠고 후추 같은 향신료가 뿌려져 있어 살짝 매운 맛도 들었다.
 

 
더 걸었다.
사람이 많다.
그래서 九份(지우펀)을 '지옥펀'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내가 방문했던 날은 사람이 적은 편이라고 한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
 
주로 주말이나 공휴일보다는 평일에 방문할 것을 권하는 편이다.
나도 평일에 방문했고, 평일에 방문하길 잘 한 것 같다.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자.
 

 
땅콩 아이스크림을 파는 阿珠雪在燒(아주쉐자이샤오, 아주설재소)에 도착.
이 가게에서 쓰는 한국어 명칭은 '아주언니 땅콩 아이스크림롤'.
 

 

아주땅콩아이스크림 · No. 20號, Jishan St, Ruifang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24

★★★★☆ · 아이스크림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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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阿珠雪在燒(아주쉐자이샤오, 아주설재소), 아주언니 땅콩 아이스크림롤 구글 지도 정보
 

 
가게가 유명하니 사람들이 많았다.
각종 방송에도 출연한 듯.
 

 
왼쪽에는 곰돌이 그림이 있고,
가게 이름이 한국어, 일본어, 영어로 쓰여 있다.
그리고 태국어도 보인다.
 

 
각종 여행 잡지에 소개된 듯.
 

 
분주하게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광경.
 


حلال(할랄) 주문도 가능한 듯.
 
 

 
땅콩 아이스크림을 NT$50 에 주문했다.
42.74원/NT$의 환율을 적용하면 2,137원.
 
 

 
사진을 찍을 시간을 따로 주신다.
그나저나 그릇에 다양한 언어가 쓰여있다.
위의 한국어를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중국어(번체), 태국어, 일본어, 영어, 베트남어..
 

 
계산대 아래의 귀요미
 

 
그리고 위의 귀요미.
 

 
땅콩 아이스크림.
고소하고 정말 맛있었다.
 
그나저나 나중에 안 사실인데 고수를 원한다면 넣을 수도 있었다.
나는 고수를 좋아하므로 주문할때 我要香菜!(나는 고수가 필요해요!)라고 외쳤어야 했는데..
고수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있어서 만족했다.
 

 
계속 걸어갔다.
 

 
사람이 많다.
 

 
여기도 버블티 가게 幸福堂(싱푸탕, 행복당)이 있다.
작년에 西門町(시먼딩, 서문정)에서 갔었지만 이번 여행때는 가지 않았다.

 

 

[20230225 대만] 西門町夜市(시먼딩 야시장): 幸福堂(행복당, 싱푸탕) 흑당버블티

Xing Fu Tang · No. 101號, Hanzhong St,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 · 버블티 전문점 www.google.com 阿宗麵線(아종면선)에서 곱창국수를 맛있게 먹은 뒤, 근처의 幸福堂(행복당, 싱푸탕)으로

4sgd.tistory.com

▲ 작년 西門町(시먼딩, 서문정) 幸福堂(싱푸탕, 행복당) 후기 참고
 

 

幸福堂-基山街 · No. 25號, Jishan St, Ruifang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24

★★☆☆☆ · 중국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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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九份(지우펀)의 幸福堂(싱푸탕, 행복당) 구글지도 정보
 

 
이제 7-Eleven 편의점이 있는 곳에 거의 다 왔다.
그나저나 사진 왼쪽에 살짝 취두부 가게가 보인다.
이 가게가 바로 앞서 얘기한 그 취두부 가게다.
하필 九份(지우펀) 관광 코스의 초입에 있어 九份(지우펀)을 취두부로 기억하게 만드는 원흉(?)이다.
 
나는 이제 취두부 냄새에 적응되어 야시장에서 취두부 냄새가 나도 음식을 맛있게 먹는다.
하지만 아직 도전해 볼 엄두는 나지 않는다.
 

 
7-Eleven 편의점 옆의 '입구'에 도착.
내가 왔던 방향을 촬영.
 
 

 
입구.
 

 
7-Eleven이 오른쪽에 보인다.
그나저나 길 오른쪽으로 단체 관광객들이 보이는데 이들은 한국인들이었다.
 
참고로 여기서 사진이 바라보는 방향을 등지면 공중 화장실이 있다.
 

 
물티슈를 사야 해서 7-Eleven에 들어갔다.
물티슈를 찾다가 왠 귀여운 펭귄이 있어서 집어봤는데
 

 
이것은 생리대였다.
펭귄이 귀엽지만 내가 쓸 일이 없으니 통과..
 

 
물티슈를 구매했다.
濕式面紙(습식면지)라고 쓰여있다.
가격은 NT$29.
42.74원/NT$의 환율을 적용하면 약 1,240원.
대만 세븐일레븐에서는 VISA 카드 결제가 가능하므로 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했다.
 
다음 문서에서는 饒河街觀光夜市(라오허제 야시장)으로 가며 겪은 시행착오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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