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대만(2024)

[20240103 대만] 九份(지우펀)에서 饒河街夜市(라오허제 야시장)으로 이동할 때의 시행착오 & 제대로 이동하려면?

by 사딸라4SGD 2024. 1. 30.
반응형




 
九份(지우펀) 구경을 마치니 18시 2분.
원래 19시 30분쯤에 구경을 마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일단 965번 버스를 타기 위해 버스정류장에 갔다.
정류장은 이전 문서에서도 얘기했던 위쪽 정류장이다.
여기서 타야 여유롭다.
 

 

Jiufen Old Street · 224 대만 신베이 시 루이팡 구

★★★★☆ · 버스 정류장

www.google.com

▲ 타이베이 방향 위쪽 정류장 구글 지도 정보
 

 
도착하자마자 킹롱(King Long, 金龍)製 버스를 보았다... ㅠ
 

 
한편 건너편에는 알록달록하고 화려한 독일제 MAN(만) 버스가 지나갔다.
 

 
18시 4분.
965번 버스는 5분 후에 도착한다고 한다.
 

 
한편 버스정류장 앞에는 택시들도 대기하고 있었다.
당신이 택시를 타야 한다면 여기서 타면 될 듯.
 

 
길 건너편에는 홍등 모양의 표지판에 각 도시와의 거리가 적혀 있었다.
 

 
싱가포르, 홍콩, 마닐라.
자카르타, 런던, 호치민.
 
 

 
그리고 오른쪽에는
 


쿠알라룸푸르, 서울, 로스앤젤레스.
방콕, 도쿄, 파리.
 
 

 
서울과의 거리는 1467km.
 

 
여전히 18시 4분인데 대기시간이 4분으로 줄었다.
 

반응형

 
건너편에 965번 버스가 지나갔다.
이 차는 일본 히노製인듯?
 

 
그리고 킹롱(King Long, 金龍)製 버스도 지나갔다... -_-
 

 
오른쪽 차가 중앙선을 살짝 넘어 주행한다.
이 동네 일대는 길이 좁아서 이런 부득이한 중앙선 침범이 빈번하다.
 

 
18시 8분.
4분만에 965번 버스가 왔다.
아까 탄 965번 버스 두대는 네덜란드 DAF製였는데 이번에 타는 것은 일본 히노製.
 


비상구 앞 안락한 자리에 앉았다.
섀시 제조사는 다름에도 불구하고 정작 실내 디자인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18시 22분.
버스에서 내렸다.
瑞芳車站(루이팡역)에서 열차를 타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이것은 고생의 시작이었다.
그냥 계속 타고 갈걸.. ㅠㅠ
 

 

Ruifang Train Station(Resident Square) · 224 대만 신베이 시 루이팡 구

★★★★☆ · 버스 정류장

www.google.com

▲ 내가 내린 버스 정류장 구글 지도 정보
 

 
瑞芳車站(루이팡역) 앞인데.. 사진이 흔들렸다.
 

 
킹롱(King Long, 金龍)製 버스를 또 봤다 😩
 

 
瑞芳車站(루이팡역).
 

 

Ruifang Train Station · No. 82, Section 3, Mingdeng Rd, Ruifang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24

★★★★☆ · 기차역

www.google.com

瑞芳車站(루이팡역) 구글지도 정보
 

 
18시 26분.
교통카드를 찍고 들어갔다.
 

自強號(쯔창하오, 자강호) 229번 열차를 타면 松山(쑹산, 송산)까지 갈 수 있겠지? ^^
 

 
그래서 2A 플랫폼으로 올라갔다.
 

당일 찍은 스크린샷의 일부

 
그런데 국영 타이완철로유한회사 홈페이지에서 철도 시간표를 확인하다 보니 문제가 생겼다.
自強號(쯔창하오, 자강호) 229번 열차는 입석표를 제공하지 않으므로 표가 없으면 타지 말라는 문구가 있었다...
이 열차는 보내고, 18시 45분에 올 예정인 181번 열차를 타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것도 입석으로...
 

 
229번 열차가 왔지만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다.. ㅠㅠ
 

 
다음 열차를 기다리며 역 구경을 했다.
우선 역명판.
 
 

 
화물 열차가 지나가는 것도 구경했다.
 
 
 

 
 
 

 
반대편의 어떤 열차.
 

 
건너편 3번 플랫폼 쪽에 귀여운 그림이 있었다.
 
 

 
귀여운 새
 

 
고양이
 

 
새..
 
각 역의 특색을 나타낸 그림들이었다.
 

 
계속 기다렸다.
비가 그친 후 쌀쌀했는데 역 구내에서 대기하던 어떤 디젤엔진을 사용하는 열차는 공회전을 해대니 배출가스저감장치가 없는 디젤엔진 특유의 매연 똥꾸릉내까지 났다..
 

 
어떤 열차.

 

18시 51분.

드디어 181번 열차가 도착했다.

 

https://youtube.com/shorts/gzNXmX1ezwU

유튜브 shorts 로도 올렸다.

미리보기가 왜 안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표를 산 것이 아니고, 교통카드를 찍고 들어온 입석 승객이므로 문 앞의 통로에 서서 갔다...

매우 불편했다.

 

그나저나 이런 일이 왜 생긴 것일까?

위에서도 말했지만 나는 九份(지우펀) 구경을 19시 30분쯤에 구경을 마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래서 965번 버스를 타고 瑞芳車站(루이팡역)에 가서 20시 34분쯤에 구간쾌(區間快) 4035 열차를 탈 생각이었다.

하지만 계획보다 九份(지우펀) 구경이 빨리 끝났고, 그래서 瑞芳車站(루이팡역)에 오는 시간도 빨라졌다.

하지만 내가 瑞芳車站(루이팡역)에 도착한 시간 무렵에는 구간차가 없었고, 일반 교통카드로는 입석 탑승밖에 안 되고 심지어는 입석 탑승조차 불가능한 열차가 존재하는 自強號(쯔창하오, 자강호) 열차밖에 없었다..

 

참고로 굳이 한국에 비유하자면 自強號(쯔창하오, 자강호)는 새마을호급, 구간차는 무궁화호 급이랄까.

 

 

瑞芳車站(루이팡역)의 시간표 참고.

 

아무튼 철저하게 계획을 세웠던 나는 여기서 허점을 보이고 말았다..

 

金瓜石(진과스)의 버스정류장에서 보았지만 간과헀던 안내문...

 

 

이전의 문서에서도 언급했지만, 金瓜石(진과스)나 九份(지우펀)에서 타이베이 시내를 가려면 그냥 965번을 타고 쭉 가야 한다.

나처럼 瑞芳車站(루이팡역)에서 열차를 갈아타는 것은 쓸데없는 짓이다.

때맞춰 열차가 오든, 기다려야 하든 번거로운 일일 수밖에 없다. 어차피 965번 버스는 瑞芳車站(루이팡역)을 지난 이후 北門站(북문역)까지 가는 동안 정차하는 정류장이 없다. 그냥 965번 버스에 편하게 앉아서 타이베이까지 가면 된다.

 

九份(지우펀)에서 饒河街夜市(라오허제 야시장)을 가야 한다면, 965번을 타고 가서 北門站(북문역)에서 내려 松山新店線(쑹산신뎬선)을 타고 松山(쑹산, 송산)까지 가면 된다. 동선으로는 좀 돌아가는 것 같아도 그렇게 가는 것이 가장 편하다.

 
 

 

19시 20분.

松山站(쑹산역)에 도착했다.

30분 정도가 걸렸다. 
 

 

타고 온 열차를 보내고
https://youtube.com/shorts/hYq0NGx2qRg
(shorts 도 올려봤다. 미리보기가 왜 안되지..) 

 


이제 饒河街夜市(라오허제 야시장)에서 악기바리를 하자.

饒河街夜市(라오허제 야시장)의 이야기는 다음 문서에서 이어진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