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9] 왓포선착장(ท่าเรือวัดโพธิ์)에서 강 건너 왓아룬(วัดอรุณ) 감상 두번째 이야기

16시 30분.
친구를 호텔 로비에서 만났다.
정말 오랜만이었다.
태국에서 멀지 않은 어느 동남아 국가에 거주하는 한국인 친구인데, 2024년 6월에 친구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만난 뒤로 처음이었다.
오랜만이라 너무 반가웠다.
 

설명을 위해 구글지도에서 길찾기를 재현한 것이며, 실제 여행 당시의 내용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친구와 첫번째로 가기로 한 곳은 왓포선착장(ท่าเรือวัดโพธิ์).
보통 해외여행때 관광지는 잘 안 가고 음악 축제만 다니던 친구. 
모처럼 관광지에 가고 싶다고 했다.
도착하면 해질녘일 것이기 때문에 더더욱 뷰가 좋을 것으로 예상됐다.
왓포선착장(ท่าเรือวัดโพธิ์)으로 가기 위해 수쿰윗(สุขุมวิท)역에서 MRT Blue Line을 타고 사남차이(สนามไชย)역까지 갔다.
친구가 갖고 있는 신용카드가 MRT에서 사용 가능할 지가 중요했다.
카드 하나는 안 됐지만, 다행히 다른 카드가 사용 가능해서 MRT를 무리없이 탈 수 있었다.
나는 혼자 다닐 때는 사진을 매우 자세히 찍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친구와 같이 다니느라 숙소에서 출발해서 왓포선착장(ท่าเรือวัดโพธิ์)에 도착하기까지 사진을 단 한장도 찍지 않았다.
오랜만에 본 거라 할 얘기가 많기도 했고..
 

[20241228] MRT를 타고 왓포선착장(ท่าเรือวัดโพธิ์)으로 이동하기

▲ 전날(28일) 왓포선착장(ท่าเรือวัดโพธิ์)으로 이동한 여정에 대한 내용. 경로는 좀 다르지만 참고해보면 좋을듯.
 

[20241228] 왓포선착장(ท่าเรือวัดโพธิ์)에서 강 건너 왓아룬(วัดอรุณ) 경

▲ 전날(28일) 왓포선착장(ท่าเรือวัดโพธิ์)에서 왓아룬(วัดอรุณ)을 본 후기 참고.

 

 
왓포선착장(ท่าเรือวัดโพธิ์)에 도착하니 17시 20분.
짜오프라야강(แม่น้ำเจ้าพระยา) 건너 왓아룬(วัดอรุณ) 뒤쪽으로 저무는 해가 보였다.
 

왓포 선착장 · PFVR+QGM, Maha Rat Rd, Phra Borom Maha Ratchawang, Phra Nakhon, Bangkok 10200 태국

 

아룬 사원(왓 아룬) · 158 Thanon Wang Doem, Wat Arun, Bangkok Yai, Bangkok 10600 태국

▲ 구글 지도 정보
 
 

 
전날에는 다소 구름이 껴있어 해가 보이지 않았는데, 이날은 구름 한 점 없이 하늘이 맑아서 더 멋있었다.
 

 
그나저나 친구가 뷰가 좋은 디저트가게를 찾아냈다.
왓포선착장(ท่าเรือวัดโพธิ์) 바로 앞에 있는 더 덱(เดอะ เดค).
더 덱(เดอะ เดค)에서 먹을 것을 사고, 사진 위쪽에 보이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서 창가 자리에서 경치를 구경하려 했다.
 

더 데크 바이 아룬 레지던스 · 36-38 Pratu Nokyung Alley, Phra Borom Maha Ratchawang, Phra Nakhon, Bangkok 10200 태

▲ 구글 지도 정보
 

 
메뉴판.
그나저나 귀요미가 있었다 ㅎㅎ
 

 
나는 코코넛 아포가토(Coconut Affogato)를, 친구는 크림치즈 레몬파이(Cream cheese lemon pie)를 선택했다.
아이스크림은 내가 샀다.
 

 
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 완료.
 

 
 

 
주문을 한 뒤, 진동벨을 받았다.
아이스크림을 기다리는 동안 자리도 찾고 경치도 볼 겸 좁디좁은 철제 계단을 따라 일단 위로 올라갔다.
 

 
해가 왓아룬(วัดอรุณ) 사원 뒤쪽으로 보이는 각도가 되니 정말 멋있었다.
 

 
그나저나 2층에도 창가 자리가 없었다.
3층, 4층도 찾아봤는데.. 역시나 없었다.
기다려야 했는데 마냥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도 알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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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경치는 정말 아름다웠다.
 

 
주문하고 10분 좀 넘게 시간이 흐르니, 드디어 주문한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내가 들고 있는 것은 코코넛 아포가토(Coconut Affogato) 아이스크림.
왼쪽에 살짝 친구의 크림치즈 레몬파이(Cream cheese lemon pie)가 보인다.
 

 
코코넛이 들어있는 코코넛 아포가토(Coconut Affogato) 아이스크림.
먹을만 했다.
 

뷰는 정말 아름다웠지만, 식당의 창가 자리를 잡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아래쪽 선착장에서 인물 사진을 찍으려 해도 역광이라 사진이 잘 안 나올 것이 뻔해서 인물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
 
혹시나 창가 자리가 있는 식당이 있을까 해서 리와아룬 선착장(ท่าเรือริว่าอรุณ)까지 가서 그 일대에 있는 식당들을 찾아보기도 했다.
하지만 안쪽 자리는 있어도 창가 자리는 이미 꽉 차 있었다.
 

Riva Arun Pier · PFVR+MM6 ซอยเพ็ญพัฒน์1 Phra Borom Maha Ratchawang, Phra Nakhon, Bangkok 10200 태국

▲ 구글 지도 정보

 
그래서 왓아룬(วัดอรุณ) 경치 감상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노부 방콕(โนบุ แบงค็อก) 루프탑 바로 이동하기로 헀다.
이때 시간이 18시 5분쯤이었다.
 
노부 방콕(โนบุ แบงค็อก)으로 택시를 타고 가며 있었던 일과, 노부 방콕(โนบุ แบงค็อก) 후기는 다음 문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