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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ivals & Concerts

[2023년 워커힐 풀파티] 후기 #1

by 사딸라4SGD 202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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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나는 2023년 8월 6일 현재 기준으로 워커힐 풀파티를 4번 다녀왔다.

    7월 15일, 7월 22일, 7월 29일, 8월 6일.

    이미 네 번을 다녀왔고, 8월의 토요일이 3번 남은 시점에서 첫번째 후기를 작성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아 작성하기로 했다.

     

    이 문서의 후기는 주관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각자 느끼는 바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전에 워커힐 풀파티 표를 구매하는 법에 관련하여 문서를 작성한 적이 있으니, 내용이 궁금하다면 하단의 링크를 참고.

     

     

     

    [2023년 워커힐 풀파티] 풀파티 준비하기

    목차 1. 소개 드디어 2023년 6월. 이제 곧 7~8월이 다가온다. 여름에 핫하게 놀고 싶다면 그에 대한 정답은 단연 풀파티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서울의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하는 유서 깊은(?) 풀파

    4sgd.tistory.com

     

     

    2. 2023년 7월 15일


    올해 워커힐 풀파티는 7월 8일부터 시작되었으나, 내가 7월 8일에는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에 갔기 때문에, 7월 15일에 올해 처음으로 워커힐 풀파티를 가게 되었다.


    워커힐 호텔 주차타워의 지하 3층에 주차했다.

    워커힐 풀파티가 시작하기 한 시간 전인 오후 7시쯤 가면 주차타워에 자리가 어느 정도 있으므로 주차하기는 어렵지 않다.

     

    워커힐 호텔 주차타워

     

     

    주차타워를 나와 입구로 들어갔다.

     

    입구.

    평소에는 이곳도 차량 진출입과 주차가 가능한듯 한데, 풀파티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행사 차량 이외에는 진입이 통제된다.

     

    언덕 아래로 내려가는 길에 줄을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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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을 섰다.

    아직 7시 20분. 시작까지 40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적었다.

     

    줄은 양쪽으로 구분되어 있다.

    왼쪽: VIP 테이블 고객

    오른쪽: 입장권 예매 고객, 현장구매 고객, 초대권 고객, 게스트 고객.

     

    당신이 야놀자나 위메프에서 티켓을 구매했다면, 이렇게 SMS 로 바코드 URL 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를 받았을 것이다.

     

    문자메시지를 열어보면 이용 바코드 URL 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개별 메시지에 구체적인 날짜가 미리 표시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나처럼 티켓을 여러 개 구매했을 경우에는 여러 건의 문자메시지 사이에서 내가 찾는 날짜의 바코드가 포함된 메시지가 무엇인지 일일이 찾아봐야 하므로 좀 번거롭다..

     

    아무튼, 링크를 누르면 이렇게 QR코드가 포함된 웹페이지로 진입하게 된다.

    하단에는 '사용가능'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그나저나 브라우저 좌측 상단의 경고 아이콘이 거슬린다.

    왜 그런가 확인해봤더니 URL 이 http 로 되어있었다.

    그래서 내가 임의로 http 를 https 로 바꾸어 재접속했더니 저런 경고 아이콘 대신 자물쇠 아이콘이 떠서 편안해졌다...

     

     

    7시 48분쯤. 뒤에 사람들이 제법 많이 와있었다.

     

    7시 56분.

    슬슬 입장 절차가 개시되었다.

    우선 신분증을 확인한 뒤(신분증 없을 시 입장 불가), 서약서를 작성했다.

    놀다 다쳐도 책임 안 진다는 내용..

    형광펜으로 표시된 곳에서 '동의'에 체크하고 서명칸에 서명하는 방식.

     

    서명 후 이런 젤리를 받았다.

    술 깨는 데 도움을 주는 모양.

     

    이후 소지품 검사를 받았다.

     

    사진이 좀 흔들렸다..

    여기는 VIP 입장 구역.

     

    VIP 입장 구역을 지나 언덕 아래로 내려가면

     

    예매 고객, 현장구매 고객, 초대권 고객, 게스트 고객의 입장을 진행하는 구역이 나온다.

     

    입장 절차를 진행하고 나니. QR 코드 화면 하단의 문구가 '사용완료' 로 변경되었다.

     

    음료 2개, 소시지 1개 쿠폰도 받음.

    하지만 이 날에는 쿠폰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다.

    음료는 알코올이 없는 것으로 마시고 싶었는데, 직원분이 없다고 하셔서 마시지 못했다.

    그 분은 '무알콜 술 없냐'는 질문으로 받아들인 듯.

    다음주에 안 사실이지만 교환 가능한 음료 중에서 술이 아닌 음료 중 핫식스가 있었다.

     

    입장 절차를 마친 뒤, 이곳에서 사물함을 대여했다.

    1인당 15,000원.

    대여 후 열쇠와 수건 한 장을 받았다.

     

    참고로 위 사진에서 중앙에 멀리 보이는 문이 탈의실 및 샤워장 입구이다.

    여기서 조금만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구석쪽에 화장실이 있다.

     

     

    상단의 팔찌는 일반 입장, 중앙의 팔찌는 락커룸 입장 팔찌.

    하단의 팔찌?는 락커룸 열쇠.

     

    참고로, 락커룸 열쇠는 손목 쪽에 끼워두면 놀다가 분실할 수 있다.

    분실하면 소정의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그러므로 안쪽에 끼워두는 것이 좋다.

    나는 팔꿈치 정도에 끼우는 편.

     

    락커룸 입구.

     

    락커룸 입장.

    사람이 없을 때 빨리 찍었다.

    당황스럽지만 이 칸 60개가 전부다;;

    2019년 까지만 해도 이것의 3~4배 정도는 있었던 것 같은데.

    그리고 작년까지만 해도 헤어드라이기가 비치되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올해는 그마저도 없었다..

     

    여자 락커룸의 사물함은 이것보다는 많다 들었는데, 정확한 개수는 잘 모르겠다.

     

    사물함 오픈.

     

    사물함 용량이 크지 않으므로, 정말로 필요한 물건만 최소한으로 챙길 것을 추천한다.

     

    입장.

    사진 중앙에 보이는 게이트에서 팔찌 검사가 진행된다.

     

    팔찌 검사를 마치고.

     

    이렇게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수영장.

    아직 8시 13분이라 물에 사람이 없다.

    워커힐 풀파티에는 공과 대형 매트가 물 위에 떠다닌다.

     

    워커힐 풀파티에서는 대형 매트가 놀이의 핵심 매개체가 된다.

    매트위에 올라가고, 매트 위에 다른 사람을 올려주고, 매트에서 다른 사람을 빠뜨리고, 매트를 뒤집는 등 매트를 중심으로 많은 놀이가 진행된다.

    2019년 정도까지만 해도 매트가 2개였는데, 2022년부터는 1개로 줄어들었다.

    매트 위에 앉아있는 것은 가능하나, 서 있는 것은 안전상의 이유로 불가.

    누군가 매트 위에 서 있다면 안전요원이 호루라기를 불며 제재할 것이다.

     

    그리고 가끔 매트의 바람이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 때는 안전상의 이유로 매트가 퇴장한다.

     

     

     

    이날은.. 사람이 너무너무 적었다.
    비 예보도 있었고, 많이는 아니었지만 실제로 비가 조금씩 내렸다.
    그렇다고 놀이에 방해될 정도는 아니었지만.

    첨부된 동영상이 10시 41분, 한참 핫할 시간에 촬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저 정도 밖에 없었다..

    1년만에 온 나로서는 정말 아쉬웠던 부분.

     

    그래도 사람 없는 것 치고는 나름 재밌었다.

    사람이 적어서 친구 찾기도 너무너무 쉬웠다.

     

    그리고 폭염 탓인지 그다지 춥지가 않았다.

     

    갤럭시 워치 4를 차고 놀았다.

    방수 모드를 켜고 놀았으며, 갤럭시 워치는 전혀 이상없이 잘 작동되었다.

    휴대폰 본체는 통로 구석에 살짝 두고, 수영장 안에는 워치만 차고 들어갔다.

    워치를 차니 그때그때 시간 확인도 가능했고, 이렇게 움직임도 기록이 되어서 편했다.

     

    3. 2023년 7월 22일


    이 날도 비가 내렸다.

    15일보다는 좀 더 많이 내린 듯.

     

    워커힐호텔로 가는 길에 비가 좀 내렸으나, 신기하게도 도착 무렵에 비가 그쳤다.

     

    주차타워의 4층에 주차했다.

     

    8시 9분쯤 입장 완료.

     

    지난주처럼 소시지 쿠폰 1개, 음료 쿠폰 2개를 받았다.

    참고로 쿠폰은 당일만 유효하며 다른 날에는 사용하지 못한다.

     

    쿠폰으로 소시지를 먹었다.

    소스를 너무 많이 뿌리면 눅눅해지므로 주의..

     

    핫식스도 마셨다.

    음료 쿠폰 두 장을 전부 사용했다.

    물론 absolut vodka 술도 선택이 가능하니 술을 원한다면 술을 마시면 된다.



    oceanfromtheblue

     

    하온

    이 날은 Oceanfromtheblue, 하온이 왔다.

     

    비는 내리다 말다를 반복했다.

    더러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기도 했다.

    사람은 지난주보다 많았지만, 그래도 작년보단 적은 편이었다.
    물은 따뜻했으며, 생각보다 그다지 춥진 않았다.

    나름 재밌게 놀았지만, 사람이 적어 아쉬웠다.

     



    4. 2023년 7월 29일


    이날은 비도 안 내리고 날씨가 좋았다.
    하지만, 날씨가 좋다고 풀파티도 재밌는 것은 아니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할 예정.

     

    주차타워 4층, 지난주와 같은 자리에 주차했다.

     

    줄을 섰다.

    확실히 지난주보다는 많이들 오신 것 같은데...

     

    입장.

    쿠폰 수령 완료.

     

    락커룸 결제구역에서 락커룸 이용권 구매까지 완료.

     

    소시지 구매 구역에서

     

    소시지를 받았다.

    소스를 너무 많이 뿌렸다.. 

     

    음료 교환 구역에서 핫식스를 받아서

     

    소시지와 같이 먹었다.

     

     

     

     

     oceanfromtheblue

     

    오구라 유나(小倉由菜)

     

    블루(Bloo)

    이날은 oceanfromtheblue, 오구라 유나(小倉由菜), 블루(Bloo) 가 와서 공연했다.

    오구라 유나(小倉由菜)는 DJ 로서 공연했는데, DJing 보다는 춤추거나 말하는 시간이 더 길었던 듯 하다..

     

    이날은 비도 안 내렸고, 날씨도 따뜻해서 전혀 춥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의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남탕이었다는 것.

    현타가 올 정도였다..

     

    여성분들 중 워커힐 풀파티를 선호하지 않는 분들이 있다.

    보통 '거칠게 놀고, 빠뜨려서 싫다'는 이유가 많은 듯 하다.

    워커힐 풀파티에서 노는 남성분들은 반성해야 할 듯 하다..

     

    나도 어설프게 장난치지 말고 하던대로 젠틀하게 놀아야겠다.

    장난을 거는 행위는 내게 어울리지 않다.

    역시 사람은 안 어울리는 옷을 입으면 안 된다.

     

     

    5. 2023년 8월 6일


    이날도 비가 전혀 내리지 않고 날씨가 아주 좋았다.
    일반 입장권으로 입장했던 다른 날들과는 다르게 테이블을 잡아보았다.
    아는 MD분을 통하여 테이블을 잡았다.

     

     

    평소처럼 7시 무렵에 도착했는데, 주차요원이 나를 언덕 위로 보내버렸다..

    주차타워에도 모든 층이 만차로 표시되어 있었고.

    그래서 지도 상단의 파란색 원이 표시된 위치 정도에 주차했다.

    날씨도 더운데 언덕 위까지 올라가고 내려가야 하다니 정말 빡셀 수밖에 없었다..

     

    언덕 위에 주차해야 한다면, 위의 1번으로 표시된 원 안에서 주차 공간을 찾아야 한다.

    운 나쁘면 거의 끝까지 가야 할 수도 있다..

     

    아무튼 이렇게 언덕 위의 주차 공간을 찾았다.

    근처에 주차한 친구를 만나서 아래로 내려갔는데, 주차 타워의 주차 공간에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음을 확인했다.

    그래서 급히 다시 언덕을 올라 차를 이동시켜 주차타워에 주차했다..

     

    그러나 언덕을 내려가며 주차 정산을 해야만 했는데, 주차비가 천원이 나왔다.

    주차비 받으려고 수작 부린 것이 아닌지 의심될 정도다 ㅂㄷㅂㄷ

    주차비, ATM 수수료, 계좌이체 수수료는 아무리 저렴해도 아까울 수밖에 없지.

     

    7월 15일처럼 지하2층에 주차했다.

     

    지난주와 비교해서 사람들은 비슷하거나 약간 더 많았던 듯.

     

    약간 위쪽에 자리를 잡았다.

    참고로 우측 매트 앞쪽의 샤워타월은 내가 따로 갖고온 것이며, 비치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지난달 파라다이스 시티 풀파티에서 구매한 샤워타월이다.

    파라다이스 시티 풀파티 후기에 대해서도 조만간 다룰 예정.

     

    나는 술을 마시지 않았으며 물과 감자튀김만 조금 먹었다.

    술은 자리에 놀러온 손님 분들이 주로 마셨다.

     

    테이블을 잡으면 내 자리가 있다는 점은 장점.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 이상의 advantage 는 크지 않은 듯.

    저렴한 테이블의 경우 일반 입장권의 가격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싼 수준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저렴할수록 제공되는 술의 양도 적은 편.

    그리고 나처럼 술을 즐기지 않는 사람에게는 테이블이 굳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개인이 노는 스타일에 따라 테이블이 필요할 수도,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본인이 노는 스타일에 따라서 결정하면 될 듯 하다.

     

     

     

    Raiden 이 왔지만 동영상은 미처 찍지 못했다.

    워커힐 풀파티에 오는 다른 DJ 들에 비해 음악을 확실히 잘 틀기는 했다.

     

    폭염으로 인해 밤에도 열대야가 지속되었으므로 전혀 춥지 않았다.

    물도 미지근했을 정도.

     

    이날 역시 남자가 좀 더 많았지만, 그래도 성비가 처참했던 지난주에 비해서는 양호했다.

    나도 나름 재밌게 놀아서 만족스러웠다.

     

    남은 워커힐 풀파티도 부디 재밌기를.

    2023년 워커힐 풀파티 두번째 후기는 2023년의 워커힐 풀파티가 모두 종료된 이후에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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