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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ivals & Concerts

[2023년 워터밤 서울] 6월 24일 토요일 후기

by 사딸라4SGD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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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도 워터밤을 다녀왔다.
작년에는 일요일에 다녀왔지만, 이번에는 토요일에 다녀왔다.

작년에는 아직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이라 후기를 쓰지 못했지만, 올해는 쓰게 되었다.

 

워터밤 관련 문서는 표 구매하기 문서, 준비물 문서 이후 세번째.

 

 

[2023 Waterbomb 서울] 표 구매하기

작년에 워터밤을 처음 가봤다. 나는 페스티벌을 좋아하지만, 워터밤은 2019년까지만해도 주로 7월 중~하순경 토요일에 개최되었기에, 내가 좋아하는 풀파티와 시간이 겹쳐 가지 못했다. 그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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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o, 워터밤, 흠뻑쇼 준비] 물(水) 페스티벌 의상과 준비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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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밤 토요일 라인업.

다양한 뮤지션이 왔다.

Zior Park, pH-1, 오마이걸, 제시, Loco & Gray, 박재범 등..

DJ 중에서는 Aster & Neo, Insidecore 도 왔다.

하하랑 조세호도 왔다.

 

2023년 워터밤 서울의 사이트맵.

작년에는 무대가 1주차장에 마련되어 있었으나, 올해는 보조경기장에 마련되었다.

1주차장 자리에는 무대 대신 물품보관소와 탈의실 등이 마련되었다.

개인적으로 보조경기장이 1주차장보다 더 넓어서 낫다고 생각한다.

1주차장은 아스팔트 바닥이지만 보조경기장은 잔디바닥이라 더 부드러웠다.

하지만 물이 고이면 더러 흙냄새가 난다는 단점도 있었다.

 

날씨가 더웠지만 맑아서 좋았다.

페스티벌 때는 덥더라도 맑아야 놀기가 편하다.

종합운동장역에 오후 4시 10분쯤 도착했다.

야구 관람객들과 워터밤 관람객들이 섞여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야구장을 지나니 이제 워터밤 관람객들만 보였다.

 

왼쯕으로 들어가면 입구 쪽에 QR 코드 발급자 대상 부스와 해외 구매 고객 대상 부스가 있었다.

입구 반대편인 오른쪽에는 QR코드 미발급자 대상 부스가 있었다.

 

QR코드 미발급자 대상 부스 방향.

item shop 도 있었던 듯.

무엇을 팔았는지는 안가봐서 모르겠다.

 

입구.

여기서 사진을 찍을걸..

이번에 제대로 된 사진이 없다 ㅠㅠ

 

입구가 기념사진 찍기 좋은 듯.

안에 들어가면 아무래도 젖을수밖에 없으니..

 

입장.

우선 물품검사를 받았다.

나는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 가지고 갔기에 압수당한 것이 없다.

 

압수당한 물건을 얼핏 봤는데, 대부분이 음료 등 외부 음식물이었다.

스프레이도 간간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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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Yellow Team 과 Green Team 의 입장 구역이 구분되어 있다.

팀 색깔의 차이는, 팔찌색이 다르며 팔찌와 함께 받는 수건의 색이 다르다는 정도다.

원래 워터밤의 컨셉은 두 팀끼리 물총 싸움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안에 들어가 보면 그런 거 없다. 팀 안 가리고 그냥 서로 물총 쏘고 논다.

 

아무튼, 내가 구매한 표는 Yellow 하나와 Green 하나.

먼저 친구와 함께 Yellow Team 구역의 줄에 같이 섰다.

여기서 예매자인 나의 신분증을 제시하였으며, 친구는 Yellow Team 의 팔찌와 수건을 수령했다.

(예매한 사람과 실제 입장하는 사람이 다를 경우, 예매한 사람의 신분증도 제시되어야 한다.)

그 뒤 나는 뒤로 다시 돌아나가서 Green Team 구역의 줄에 다시 섰고, Green Team 의 팔찌와 수건을 수령했다.

좀 귀찮긴 했지만 줄이 금방 빠져서 많이 기다리진 않았다.

5분내로 다 끝나는 듯.

 

팀이 다를 경우 나처럼 줄을 두번 서는 귀찮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표를 2장 이상 구매하는 경우 같은 팀의 것으로 사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이번에는 사정이 있었기에 부득이 다른 색으로 사긴 했지만..

 

 

이렇게 Green Team 의 팔찌도 받았다.

아래쪽의 팔찌들은 워터밤과 무관한, 내가 개인적으로 차고 온 팔찌다.

 

1주차장에 마련된 물품보관함과 탈의실 구역.

사용해 보지 않아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1주차장 입구 부근에는 푸드트럭이 여러 대 있었다.

 

여담으로, 화장실은 혼잡했다.

남자화장실 내부도 혼잡했으나 그래도 조금만 기다리면 용무를 해결할 수 있어 큰 지장은 없었다.

하지만 여자화장실의 줄은 너무나도 길었다..

 

일단 'Hungry Bear' 라는 푸드트럭이 보였다.

 

타코야끼도 보이고..

 

닭강정도 있었다.

 

뭐먹지..

 



고민하다가

 

Hungry Bear 에서 큐브스테이크를 먹기로 했다.

음식을 주문하려면 퀸스스마일 앱을 설치해서, 메뉴와 픽업시간을 선택하고 결제해야 한다.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이지만,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하는 과정이 좀 귀찮을 수 있다.

그러므로 미리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할 것을 권한다.

 

픽업 가능 시간중 가장 가까운 시간이 5시였다.

그래서 5시를 선택해서 결제했고, 시간 맞춰 푸드트럭에 가서 음식을 받았다.

 

하지만 먹을 자리를 찾는 것도 일이었다.

간이 테이블이 많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대부분이 사용중이었다..

 

간신히 자리를 잡았다.

 

큐브스테이크.

볶음밥, 버섯, 스테이크, 소스로 구성되어 있다.

다행히도 먹을 만 했다. 괜찮았다.

 

배를 채운 뒤, 워터밤 현수막이 있는 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었으나 사진이 잘 안나와서 혼자만 간직하기로 했다..

몇주 전 월디페때 찍은 사진이 그나마 잘 나와서 다행.

2주 뒤 송크란 때는 사진 좀 잘 찍어보자..

 

입장.

여기부터는 공연이 끝날 때까지 방수팩 안에 넣은 채로 모든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였으므로 화질, 음질이 좀 안 좋을 수가 있다..

 

이때가 5시 반 정도.

pH1 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다.


pH1

 

일단 물총에 물을 채우기 위해 줄을 섰다.

10분 정도 기다린 듯.

혼잡해서 줄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고, 간신히 채웠다.

 

그리고 보조경기장의 좌석이 있는 쪽에는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앉아서 쉬며 공연 보기 좋을 듯.

가보지는 않았다.

 

 

 

조세호

물을 채우기 위해 기다리던 중, 조세호가 나왔다.

 

물을 채운 뒤, (관객석 기준) 오른쪽 앞으로 갔다.

 

 

Siena Girls


Siena Girls 를 봤고,




Oh My Girl

 

이어서 Oh My Girl 도 봤다.

다들 이쁘고 실력도 좋았다.

오마이걸 노래 중에 귀에 익숙하지만 제목은 몰랐던 노래가 많았다.

 

 

 

OTWO

이어서 OTWO 라는 DJ 가 공연했고



Jessi

그리고 제시가 공연했다.

몇년 만에 보는듯.

걸크러쉬라 멋졌고 랩도 잘 했다. 

실력이 좋았다.

 

이어서 Hook 댄스크루가 나왔고, DJ Aster&Neo 가 나왔다.

이분들께 죄송하지만, 화장실 다녀오고 내 휴대폰을 보조배터리에 연결해서 충전하느라 동영상과 사진을 못 찍었다..

방수 가방 안에 보조배터리와 휴대폰을 연결한 채로 넣어놨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젖지 않으려면 다른 방법이 없었다..

 

아무튼 이때부터는 무대 앞이 아니라 뒤에 있었다.

무대 뒤쪽의 여유로운 공간에서 공연을 보며 물총싸움을 즐겼다.

무대 앞쪽, 뒤쪽 저마다 장단점이 있는 듯 하다.

앞쪽에 가면 뮤지션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물폭탄을 더 많이 맞을 수 있지만 물총싸움은 잘 안하는 편이다.

뒤에 있으면 좀 더 공간이 여유롭고 쾌적하며 물총싸움을 즐기는 분위기지만 뮤지션 얼굴이 잘 안 보인다.

 

그리고 이떄부터 물총싸움하느라 물을 많이 써서 물을 여러번 채웠다.

아까 처음에 채울 때처럼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는 않았다. 

2~3분 정도만 기다리면 물을 채울 수 있었다.

 

관객들 중에 몸 좋고 잘생긴 남자들, 몸매 좋고 예쁜 여자들이 많았다.

남자분들 중에 몸이 너무 좋은 상탈한 분들이 많아 살짝 주눅이 들기도 했지만? 용기내서 나도 상탈했다.

하지만 용기내어 상탈한 덕분에 물총을 더 많이 맞아서 기분이 좋았다.

어차피 풀파티 가면 상탈하고 수영복만 입어야 하고, 송크란 가면 상탈할 가능성이 높으니 이런 용기를 미리 내어보는 것도 필요했다.

 

아무튼 뒤쪽에서 공연을 계속 관람했다.

 

Loco & Gray

Loco 와 Gray 를 봤고

Inside Core

Inside Core 도 봤다.

 

 

불꽃놀이

 

 

이어서 불꽃놀이도 진행되었다.

 

 

마지막으로, 박재범을 봤다.

남자가 봐도 멋진 박재범.
여성분들의 호응이 매우 좋았다.

 

10시. 공연 끝.

이제 집에 갈 시간.

사람이 많아 혼잡했다.

작년보다 사람이 훨씬 많은 듯.

주최측에서 사고가 나지 않기 위해 신경쓰는 듯했다.

통로에서 물총을 쏘지 말라는 등 안전 관련 안내를 하고 있었다.

 

아까 식사를 했던 Hungry Bear 푸드트럭.

마무리를 하고 있었다.

 

물품보관소 및 탈의실 방향.

사람들이 정말 많아보였다.

 

귀여운 토끼 떡볶이가 있는 줄 몰랐네.. ㅠ

 

행사장을 빠져나가 종합운동장역으로 이동하는 길.

곳곳에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었다.

 

2023년 워터밤 서울도 재밌게 즐겼다.

내년에도 또 가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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