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에서는, 2023년 6월에 (여자)아이들의 월드투어 I AM FREE-TY 중 서울에서 개최된 공연에 대해서 다루어보려고 한다.
서울 공연은 2023년 6월 17일 토요일과 18일 일요일에 개최되었으며, 나는 이 중에서 17일 토요일 공연에 다녀왔다.
2023년 (여자)아이들 월드투어 서울 공연은 2022년과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었다. 작년에는 6월 17~19일에 개최되었으니까.
위의 사진에 표시된 좌석 중에서 나는 스탠딩 D를 선택했다.
공식 팬클럽 NEVERLAND 3기 인증은 5월 22일 14시부터 25일 23:59까지 진행되었으며, NEVERLAND 3기 선예매는 5월 24일 19시부터 25일 23:59까지 진행되었다.
나는 NEVERLAND 3기로서 5월 22일에 인증을 마쳤으며, 24일 19시에 표를 바로 예매했다.
이런 건 오픈할때 바로 사야 한다. 늦으면 못 산다..
인터파크 앱에서 대기하다가, 5월 24일 19시가 되자마자 구매를 시도했다.
바로 눌렀는데도 내 앞에 2277명씩이나 대기하고 있었다..
작년보다 더 빡세졌다.
(여자)아이들이 확실히 인기가 많아졌음을 실감했다.
그래도 2~3분정도 기다린 뒤 구매 페이지 진입 가능했으며, 무사히 구매 완료했다.
D 구역 입장번호 177으로 구매 완료.
실물 티켓이 발송되었다.
티켓은 공연 1주일 전쯤 받았다.
배송원이 티켓을 우편으로 직접 배달해준다.
티켓을 수령하는 주소는 집, 직장 어디든 상관없지만, 가급적 배송 시간에 티켓을 받아줄 사람이 있는 곳으로 할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나처럼 평일 낮에 집에서 티켓을 받아줄 사람이 없다면 수령 주소를 직장으로 하는 것이 좋다.
편지 봉투를 열으니 이렇게 생긴 종이가 있었고,
이 안에 티켓이 들어있었다.
6월 17일. 드디어 공연날.
오후 6시 공연이라 4시 반 정도에 잠실실내체육관에 도착했다.
잠실새내역앞의 카페를 들렀다가, 올림픽로를 따라 종합운동장 사거리까지 가서 백제고분로의 서측 인도를 따라서 이동했다.
동문으로 입장했다.
공연 홍보 플래카드가 보이니 설렜다.
도착.
사람들이 많았다.
일단 티켓 부스로 이동했다.
티켓 부스 도착.
티켓 부스에서 팔찌를 교환했다.
다른 페스티벌에서의 습관대로 신분증을 제시하려 했으나, 그냥 표만 제시하는 것으로도 입장밴드 교환이 가능했다.
팔찌에는 구역만 표시되어 있었으며, 입장번호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표가 필요했다.그나저나 갤럭시워치 보호 유리좀 교체하자 제발
티켓부스 건너편에는 NEVERLAND ZONE 이 있었다.
자세히 어떤 곳인지는 안 가봐서 모르겠다..
스탠딩석 대기는 공연 시작 1시간 30분전, 입장은 공연 시작 1시간 전.
지정좌석 입장은 공연 시작 1시간 전.
그리고 스탠딩석 구역별 대기 장소가 안내되어 있었다.
나는 스탠딩석 대기 시간 때문에 1시간 반 전쯤 도착했다.
사진 속에 보이는 여성분들의 줄은 화장실을 기다리는 줄이었다.
여기서도 여자화장실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여자)아이들이 광고모델로 나오는 TAMS 홍보 부스가 있었다.
가보지는 않았다.
뭔가를 마시면 공연 도중 화장실이 가고 싶을까봐 아무것도 마시지 않았다.
대신 목이 엄청 말랐다..
줄을 섰다.
구역별로 100명 단위로 줄이 구분되어 있었다.
내가 어느 위치에 서야 할지는 줄 서 있는 사람들에게 번호를 물어봄으로써 판단했다.
기다리며 본 귀여운 신한은행 캐릭터들.
17시가 되어 입장이 시작되었다.
우선 A, B, C 구역 먼저 입장.
A~C 구역이 먼저 입장을 마쳤고, D 구역 중에서도 1~100 번이 입장을 마치니 내 우측 줄이 텅 비었다.
입장.
입장하며 체육관 앞에서 본 대형 공연 현수막.
입장하면서 받은 슬로건.
앵콜 시간에 들어서 보여주었다.
내가 177번째로 입장을 하고 나니, 이미 내 앞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바로 앞 자리에서 보기는 곤란한 위치였다.
지금 이 사진으로는 무대가 잘 보이는 듯 하지만, 이 사진은 내가 팔을 위로 들어 찍은 사진임을 고려해야 한다.
실제로는 앞 사람 머리에 가려서 제대로 보이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그래도 D 구역은 무대 돌출부 앞이기 때문에 (여자)아이들이 돌출부로 왔을 때는 가까이 잘 보였다.
하지만 뒤쪽으로 갔을 때는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ㅠ
특히, 당신이 키가 작다면 스탠딩 뒷 번호는 더더욱 힘들 것이다.
자꾸 발꿈치를 들어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가 않다.
그리고 계속 서 있어야 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도 상당하다.
좀 멀더라도 편하게 보고 싶으면 뒤쪽의 좌석을 선택하는 것이 나으며,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면 스탠딩 앞 번호를 노릴 것을 추천한다.
작년에는 중앙제어 연동이 되어서 불빛이 계속 바뀌었지만, 올해에는 내 응원봉이 구형이 되어버려 연동이 되지 않았다.
작년 공연이 진행된 올림픽홀은 고정석 약 2,400석, floor 500~600석 정도의 규모로 약 3천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었다.
올해 공연이 진행된 잠실실내체육관은 고정석만 약 11,000석 정도 되며, 스탠딩석 인원까지 고려하면 약 19,000~20,000 명이 수용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작년에 비해 공연장 규모가 아주 커졌다.
그 사이에 (여자)아이들의 인기가 정말 많아져서 기분이 좋다.
아무튼, 기다리다 보니 6시가 되었고, 공연이 시작되었다.
작년처럼 마지막 앵콜곡을 제외하고 촬영이 금지되었다. 그럼에도 찍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행사장 진행요원들이 이를 목격하는대로 제재하였다. 하지만 제재가 못 미치는 틈을 타 촬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마스크는 착용이 권고되었으나 (나처럼) 안 쓴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여자) 아이들이 이번에 선보였던 곡을 적어보았다.
생각나는 대로 적었으며, 순서대로 적은 것이 아니다.
그리고 기억에 의존하다보니 다소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을 참고하길 바란다.
- LATATA
- Allergy
- Nxde
- Drive (미연)
- Dahlia (민니 솔로. 피아노 연주)
- 소연 솔로곡(Windy 앨범 수록곡 중 Quit 와 Psycho 둘 중 하나인데 뭐였는지 헷갈린다..)
- 우기 솔로 미공개곡. 기타 연주도 살짝 선보임
- 슈화: 솔로 댄스.
- Queencar
- 말리지 마
- 주세요
- Lion
- Oh My God
- Paradise (Encore 곡으로 관객들이 합창)
- 어린 어른(마지막 곡)
개인적으로 한(一)을 보여주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ㅜ
이상 마지막 곡 어린 어른을 공연할 때 촬영된 사진들.
이번에도 정말 재밌었다.
(여자)아이들 대신 앞사람 뒤통수를 봐야 했던 시간도 있었기에 힘들었던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작년보다 훨씬 재밌었고 더 즐거웠다.
그리고 역시나 다들 실물로 보니 너무 예쁘고 매력적이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보러 가고 싶다.
'Festivals & Concer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0708] Songkran Music Festival(S2O Korea) 토요일 후기 (0) | 2023.07.09 |
---|---|
[2023년 워터밤 서울] 6월 24일 토요일 후기 (0) | 2023.06.26 |
[2023년 워커힐 풀파티] 풀파티 준비하기 (0) | 2023.06.10 |
[2023년 풀파티] 인천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 풀파티 준비 (0) | 2023.06.07 |
[s2o, 워터밤, 흠뻑쇼 준비] 물(水) 페스티벌 의상과 준비물은? (0) | 2023.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