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뒤 휴식을 취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17시 40분이 되었다.
이제 해질녘.
슬슬 나갈 시간이다.
목적지는 네온 카운트다운(Neon Countdown).
그나저나 네온 카운트다운(Neon Countdown)은 무슨 페스티벌일까?
태국 방콕(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에서 해마다 12월 30일, 31일에 개최되는 일렉트로닉 뮤직 카운트다운 페스티벌이다.
마지막 날 31일에는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을 한다는 특징이 있다.
앞서 언급한 적이 있지만 해외에 거주하는 내 친구를 2024년 6월에 잠깐 만났을때 그가 내게 권유한 해외 페스티벌 중 하나가 네온 카운트다운(Neon Countdown)이었다.
이 무렵에 시간을 낼 수 있었기에 네온 카운트다운(Neon Countdown)을 선택하게 되었고, 그렇게 나의 첫 태국 여행은 시작되었다.
2024년 네온 카운트다운(Neon Countdown)의 라인업.
Dimitri Vegas & Like Mike, Martin Garrix(마틴 개릭스), HI-LO, MRAK, Bassjackers 등의 DJ가 보인다.
티켓 가격표.
7월 초에 양일권을 구매했다.
GA 입장권을 PRE-SALE 가격인 3800바트(บาท)에 구매. (결제 수수료 별도).
PGA 입장권까지는 굳이 필요없을 거라는 친구의 의견이 있어 GA를 구매했다.
공연이 종료 후 셔틀버스도 운영했다.
목적지는 클럽 Spaceplus(스페이스플러스)와 무인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나는 Spaceplus(스페이스플러스)를 선택했으며, 2日권을 400 바트(บาท)에 구매했다. (결제 수수료 별도)
하지만, 아래에서도 설명하겠지만 차량 관련하여 문제가 좀 있었다.. 🤮
사이트맵.
장소는 원더월드(วันเดอร์เวิลด์) 놀이공원.
같은 방콕(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이기는 하지만 외곽이라 교통이 불편하다.
그래서 갈 때는 택시를 탔으며 끝나고 올 때는 셔틀버스를 탔다.
끝나고 택시를 잡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다.
공연 직전, 이메일로 전달된 안내문을 바탕으로 팔찌를 사전등록해야 한다.
이렇게 등록된 팔찌는 행사장 안에서 사용할 수 있다.
팔찌에 일정 금액을 충전한 뒤, 물, 음료, 주류 등을 구매할 때 사용하는 방식이다.
공연 시간표.
편의상 메인 스테이지인 Infinity Stage(인피니티 스테이지)의 시간표만 공유.
아무튼 이제 본론으로 복귀.
18시쯤 호텔 로비로 나갔다.
로비에서 친구를 기다렸다.
18시 12분쯤 토요타 코롤라 알티스 택시가 배차되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취소되었다.
그래서 택시 잡기를 재시도.
그 와중에 호텔 앞으로 지나간 BUILD YOUR DISASTER... 🤮🤮🤮
18시 19분쯤, 이스즈(いすゞ) MU-X가 배차되었다.
그런데 극심한 교통체증 탓인지 좀처럼 오지 않았다..
그 와중에 벤틀리 아르나지(Bentley Arnage)가 지나갔다.
배차된 지 10분쯤 지나서, 기사님으로부터 가고 있다고 메시지가 왔다.
상단은 원문, 하단은 번역문.
18시 39분.
배차된지 무려 20분이 지나서야 차가 호텔로 왔다.
친구와 함께 가는 길.
왠 히노(日野) 버스.
205
4-15124
13-1216
https://x.com/bkk_bus/status/1654089209291116545/photo/1
▲ 참고한 곳
그랩(Grab) 앱에 표시된 이동 경로.
호텔에서 대략 30km씩이나 가야 하는 거리였기에 외곽의 고속도로를 타고 이동했다.
고속도로의 어떤 이상한 준중형버스 🤮🤮
19시 15분.
드디어 네온 카운트다운(Neon Countdown)이 열리는 원더월드(วันเดอร์เวิลด์) 놀이공원에 도착했다.
Wonder World Extreme Park · 41 Kanchanaphisek Rd, Khan Na Yao, Bangkok 10230 태국
★★★★☆ · 놀이공원
www.google.com
NEON Countdown · 41 Kanchanaphisek Rd, Khwaeng Khan Na Yao, Khan Na Yao, Bangkok 10230 태국
★★★★☆ · 축제
www.google.com
▲ 구글 지도 정보
운행 이력.
배차부터 현장 도착까지 거의 1시간이 걸렸다.
순수 탑승 시간만 따지면 35분정도.
버려진 것으로 보이는 토요타 크라운이 있었다.
1967년에서 1971년 사이에 생산된 3세대로 보인다.
(틀렸을 경우 지적 부탁드립니다)
입구.
페스티벌을 가면 입구를 볼 때마다 설렌다.
왼쪽에는 버스들이 여러대 서 있었다.
이 중에는 볼보도 있었고, 벤츠도 있었다. 하지만 저 멀리 선롱(申龍, Sunlong)도 있었다 🤮🤮
난 이따 끝나고 볼보나 벤츠를 타기를 기대했는데...
아무튼 이 arch를 지나고 나니
팔찌를 교환받는 장소가 있었다.
표를 구매한 티켓멜론 홈페이지에 들어가 QR코드를 보여줬다.
Ticketmelon
Ticketmelon is an easy to use ticketing platform for all types of experiences. Discover events you’ll love, or create your own and sell tickets.
www.ticketmelon.com
▲ 티켓멜론 홈페이지
이렇게 생긴 팔찌를 받았다.
당연하지만 공연 끝날 때까지 차고 있어야 한다.
신분증 검사, 소지품 검사 구역.
나는 외국인이라 여권을 제시했다.
우선 이렇게 생긴 터널을 지나야 헀다.
포토존.
화장실 앞의 귀여운 양 🐑
입장 후, 내게 이 페스티벌을 권한 한국인 친구가 아는 다른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합류했다.
Infinity Stage(인피니티 스테이지)에 도착하니 19시 38분정도.
인디라 파가노토(Indira Paganotto)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뭔가를 마셔야 했다.
그래서 팔찌에 300 바트(บาท)를 트래블월렛 카드로 충전한 뒤, 맥주 한 캔을 샀다.
맥주 한 캔의 가격은 180 바트(บาท).
평소에 잘 안 마시던 술 태국 와서 많이 마시네 ㅎㅎㅎ
SWAG 넘치는 언니..
인디라 파가노토(Indira Paganotto)를 태그하여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렸는데, 그녀가 내 스토리에 좋아요를 눌러주었다 👍👍
20시 30분.
HI-LO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사실 HI-LO는 Oliver Heldens(올리버 헬던스)와 동일 인물이다.
테크노와 베이스 하우스 등의 음악을 하기 위해 만든 별개의 캐릭터랄까.
Oliver Heldens(올리버 헬던스)는 그동안 한국에도 여러 번 방문했기 때문에 여러 번 봐왔다.
하지만 HI-LO의 공연을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동안 내가 봐왔던 Oliver Heldens(올리버 헬던스)의 스타일과는 많이 달랐는데, HI-LO의 스타일도 꽤 괜찮았다.
21시 45분.
Lost Frequencies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머리는 짧고 안경을 쓴 살짝 nerd 같은 스타일.
하지만 노래는 잘 틀었다.
내가 Lost Frequencies를 본 적이 있던가..?
없는 것 같다.
알고보니 2023년에 성수 S팩토리에서 진행된 UFO Station 페스티벌에 왔었다고 한다.
그때 왜 안갔을까..
22시 45분.
Dimitri Vegas & Like Mike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한국에도 여러 번 찾아왔기에 나도 여러 번이나 보았던 그들...
잠시 물을 사러 갔다.
가격은 위와 같다.
물을 사기 전에 내일 이용할 금액까지 고려하여 팔찌에 500 바트(บาท)를 미리 충전해두었다.
충전은 카드로 가능했으며, 트래블월렛 카드를 이용했다.
물 한 병을 샀다.
팔찌 잔액을 기억하기 어려워 이런 식으로 이미지 위에 메모를 해두었다.
Neon Downtown 일대.
테이블과 푸드트럭이 마련되어 있었다.
왠 귀요미도 있었는데.. 먹어보지 않아 맛은 모르겠다.
의외로 배가 고프지 않았다.
내가 원래 페스티벌 가면 잘 안 먹는 편이기도 하고...
좋고 신나긴 했는데 새롭지는 않았다.
그동안 여러번 봐왔던 탓일까 ㅎㅎㅎ
공연이 끝나니 0시.
12월 31일이 되었다.
버스를 타러 이동했다.
내가 원하던 볼보 버스.
그러나 이 버스들은 무인으로 가는 버스들이었다.
이 벤츠 2층 버스들이 어디로 가려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버스도 아니었다..
결국 우려하던 상황이 발생했다..
안내원이 Spaceplus(스페이스플러스) 가는 버스라고 안내해 준 곳은..
선롱(申龍, Sunlong) 버스가 모여있는 곳이었다.. 🤮🤮🤮
이 버스는 만차라 다음 버스를 타라고 안내받았는데..
다음 버스도 선롱(申龍, Sunlong)이었다..
국내에서는 물론이고 해외여행 때도 일부러 중국산 버스를 안 타는 내가 부득이 이 버스를 타는 상황이 펼쳐지고 말았다.. ㅠㅠㅠㅠ
아무튼 버스는 출발했다.
나가는 길이 혼잡하여 현장을 빠져나가는데 1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버스는 고속도로를 따라 달리다가 시내로 접어들었다.
1시 10분쯤.
버스가 목적지에 도착했다.
근처에 Spaceplus(스페이스플러스) 클럽이 있긴 헀지만 나의 목적지는 Spaceplus(스페이스플러스) 클럽이 아니라 호텔.
피곤해서 쉴 생각이었다.
버스가 내린 곳은 Spaceplus(스페이스플러스) 클럽에서 직선 거리로 100미터 좀 넘게 떨어진 곳.
Bravoauto 라는 자동차 판매점 앞이었다.
인도의 타타자동차를 취급하는 곳으로 보였는데, 정작 길거리에서 타타 트럭을 본 적이 아직 없다..
Bravoauto Thailand · 2133 New Petchaburi Rd, Bang Kapi, Huai Khwang, Bangkok 10310 태국
★★★★★ · 중고차 대리점
www.google.com
▲ 구글 지도 정보
내가 탔던 버스.
얼른 사라져라 🤮🤮🤮
이어서 또 선롱(申龍, Sunlong) 버스가 왔다 🤮🤮🤮
호텔에 가기 위해 오토바이 택시(รับจ้าง(랍짱), วินมอเตอร์ไซค์(윈머뜨싸이)라고도 함)를 불렀다.
금방 배차되었다.
차종은 Honda Wave.
이동중..
여행 기간 내내 지나다닌 이곳 아속(อโศก)역앞 사거리.
13°44'11.5"N 100°33'40.9"E · 13.736528, 100.561361
www.google.com
▲ 구글 지도 정보
호텔에 도착하니 1시 25분.
Column Bangkok Hotel · 48 Soi Sukhumvit 16,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 · 호텔
www.google.com
▲ 구글 지도 정보
오토바이 택시 운행 경로.
가격은 54 바트(บาท).
야간이라 주간보다 더 나온 것 같다.
12월 30일에 총 21,497걸음, 31일에 호텔에 오기까지 1,092 걸음.
씻고 휴식을 취했다.
기상 후 터미널 21 아속(เทอร์มินอล21 อโศก)에서 점심을 먹은 이야기는 다음 문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