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태국(2024)

[20241230]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쇼핑몰을 돌아다닌 이야기

by 사딸라4SGD 2025. 1. 28.
반응형

LV The Place Bangkok(แอลวี เดอะเพลส แบงค็อก)의 구경은 금방 끝났다.
마치고 나니 13시 30분이 좀 넘었다.
친구가 쇼핑몰에서 찾을 것이 있다 그랬다.
그래서 일단 원 방콕(วัน แบงค็อก) 쇼핑몰로 가기로 했다.
원 방콕(วัน แบงค็อก)은 LV The Place Bangkok(แอลวี เดอะเพลส แบงค็อก)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거리 있었다.
직선거리로 대략 2km.
하지만 도시철도 같은 수단으로 가기에는 좀 애매했다.
그래서 친구가 오토바이 택시를 부르자 그랬다.
오토바이 택시라는 것을 생각지도 못했던 나는 살짝 놀라기도 했지만, 그래도 금방 받아들였다.
 
 

 
일단 볼트(Bolt) 앱을 켠 뒤 오토바이 택시를 불렀다.
당연히 오토바이 택시에는 대당 1인만 승차할 수 있기에 각자 호출했다.
친구는 그랩(Grab)으로 호출했다.
 

 
배차는 금방 되었다.
차종은 야마하 피노(Yamaha Fino).
 

 
좌석 아래의 트렁크에 비치되어 있던 헬멧을 쓰고, 들고 타기 애매한 아까 LV The Place Bangkok(แอลวี เดอะเพลส แบงค็อก) 에서 받은 포스터는 오토바이 앞의 바구니에 그물로 고정시킨 뒤 출발.
사진은 출발 직후 잠깐 정차했을 때 찍었다.
그나저나 기사님 도라에몽 목걸이 귀엽네..
 

 
잠시 정차했을 때.
룸피니 공원(สวนลุมพินี) 근처.
우측에 스타렉스가 보인다.
그런데 앞에 NETA는 뭐냐.. 🤮🤮
 

13°44'03.5"N 100°32'31.3"E · 13.734306, 100.542028

www.google.com

▲ 구글 지도 정보
 

 
13시 45분쯤.
원 방콕(วัน แบงค็อก) 앞에 도착해서 친구를 다시 만났다.
바로 옆에서 같이 달려서 친구를 찾기 아주 쉬웠다.
 
https://maps.app.goo.gl/77xfG4iymmhQQkBk7
▲ 구글 지도 정보
 

 
그런데, 셔틀버스가 다니길래 어떤 회사에서 만든 차량인지 궁금했다.
원 방콕(วัน แบงค็อก)에서 운용하는 전기버스를 만든 회사가 어딘지 검색해봐도, 이 버스의 운행 노선 같은 정보만 나올 뿐이며 차량 제조사에 대해서 다룬 글은 찾지 못했다.
검색해보니 실내 사진이 있긴 했는데, 그 안에도 제조사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구글의 Gemini도 잘 모르더라..
아무튼 이 차량의 정확한 차종은 모르겠지만, 골든드래곤(Golden Dragon)의 Nex에서 만든 것임은 확실하다.. 🤮🤮🤮
왜 이런것만 운용하냐구.. 참나.. 
 

File:NEX (Golden Dragon) CU POP Bus 1.jpg - Wikimedia Commons

commons.wikimedia.org

▲ 차종은 다르지만 이 버스의 엠블럼이 똑같이 생겼다. 이 문서에서는 해당 차량을 NEX (Golden Dragon)이라고 소개하고 있으므로 이 문서의 내용이 맞다면 의심할 여지가 없다.
 
 

 
아무튼, 처음으로 타본 오토바이 택시의 요금은 62 바트(บาท).
하지만 같은 구간을 다닌 친구는 얼마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나보다 요금이 훨씬 싸게 나왔다.
친구는 그랩(Grab)으로 불렀고 나는 볼트(Bolt)로 불렀다는 차이점이 있었다.
그래서 이후로는 오토바이 택시를 부를 때 오직 그랩(Grab)만 쓰게 되었다.
 
하지만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구간과 시간대에 따라서 그랩(Grab)이 볼트(Bolt)보다 비쌀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그랩(Grab)과 볼트(Bolt)를 동시에 켠 뒤에 싼 것을 고르는 방법이 현명하다는 것이다.
 

🇹🇭 태국여행 정보 공유 🇹🇭

#태국 #방콕 #파타야 #치앙마이 #푸켓 #끄라비 #코팡안 #코사무이 #태국클럽 #카오산 #동행 #해외여행 #태국여행 #동남아 #여행 #휴가 #투어 #혼여 #배낭여행 #여미 #바트 #환전

open.kakao.com

▲ 이 방에서 얻은 꿀팁.
 
그나저나 태국의 오토바이 택시를 흔히들 รับจ้าง(랍짱)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아래의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รับจ้าง(랍짱)은 '고용되다'라는 뜻.
오토바이 택시는 태국어로 วินมอเตอร์ไซค์(윈머뜨싸이)라고 하며, 줄여서 วิน(윈)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하지만 วินมอเตอร์ไซค์(윈머뜨싸이)라는 말이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으니, 나의 블로그에서는 편의상 '오토바이 택시'라고 부르도록 하겠다.
단 필요에 따라 รับจ้าง(랍짱)이나 วินมอเตอร์ไซค์(윈머뜨싸이)라는 표현을 같이 쓸 수는 있다.
그나저나 มอเตอร์ไซค์(머뜨싸이)라는 단어는 왠지 영어의 motorcycle 에서 온 외래어 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참고한 동영상
 
 

 
아무튼.. 위의 사진에 나온 스타벅스를 들를까 하다가 자리가 없어 그냥 안쪽으로 들어갔다.
실내에 귀요미가 있어서 사진을 찍어봤는데, 정작 사진은 흔들려 잘 나오지 않았다 ㅠ
음.. 그나저나 저 빨간 귀요미가 흐리게 나온 대신에 왼쪽 아래의 강아지 귀요미는 잘 나왔네.. 🐕
 

 
실내에 포르쉐 550 스파이더가 있었다.
제임스 딘이 사랑한 차로 유명한 차종.
안타깝게도 550 스파이더에 탔던 제임스 딘이 사고로 생을 마감했지만..
 

 
벤츠가 전시된 공간이 있어 잠시 들어가 보았다.
 

 
EQS.
 

 
SL63 AMG.
 

 
G바겐.
멋진 차들이지만 SL63 AMG 빼고는 한국에서도 흔히 보이기에 큰 감흥은 없었다.
 

 
원 방콕(วัน แบงค็อก) 쇼핑몰 안에는 친구가 찾는 물건이 없었다.
그래서 엠까르띠에(เอ็มควอเทียร์) 쇼핑몰로 이동하기로 했다.
여기도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갈 수는 있었지만 시간이 다소 빠듯한 관계로 (이따 저녁에 네온 카운트다운(Neon Countdown) 페스티벌을 가야 하니까..) 이번에도 역시 오토바이 택시를 부르기로 했다.
이번에는 그랩(Grab)을 사용했다. 
그래서 오토바이가 올 만한 곳으로 다시 나갔다.
그런데 이놈의 골든드래곤(Golden Dragon)의 Nex 버스를 또 보네.. 🤮🤮
 
 

 
14시 10분경, 그랩(Grab)으로 오토바이 택시를 불러보았다.
 

 
금방 배차되었다.
차종은 Honda Wave(혼다 웨이브).
 

 
친구의 오토바이 택시가 좀 더 빨리 와서 친구는 먼저 출발했다.
내가 오토바이 택시를 기다리던 중, 이상한 버스 옆으로 토요타 캠리가 지나갔다.
 

 
MG 5도 지나갔다.
 

 
기사님이 이렇게 메시지도 보냈다.
태국어로 되어있지만, 번역기가 있어서 전혀 문제 없었다.
아무튼 기사님이 보낸 메시지의 내용은 'กำลังไปหาคุณ(당신 쪽으로 가는 길이다)'.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가다가, 너무나도 익숙한 아속(อโศก)역 앞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를 이유로 잠시 정차했다.
그나저나 여기까지 오는 길에, 한 중년 여성이 어떤 오토바이의 뒷자리에 자신의 어린 딸을 안고 타고 있는 광경을 목격했다.
오토바이는 그야말로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듯..
 

13°44'10.6"N 100°33'40.3"E · 13.736278, 100.561194

www.google.com

▲ 구글 지도 정보
 

반응형

 

 
여기서 우회전해서 저쪽으로 가야 한다.
 

 
엠까르띠에(เอ็มควอเทียร์)에 도착하니 14시 25분.
사진 속에 보이는 오토바이가 내가 타고 온 택시다.
 

엠쿼티어 · 695 Sukhumvit Rd, Khlong Tan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 · 쇼핑몰

www.google.com

▲ 구글 지도 정보
 
 

 
사진 속에 트럭 택시 썽태우(สองแถว)가 보인다.
 

 
운행 경로.
첫번째로 볼트(Bolt)로 불렀을 때는 3km 남짓을 주행했음에도 62 바트(บาท)였지만 그랩(Grab)으로 부른 두번째 주행 때는 4km 남짓을 주행했는데도 37 바트(บาท)였다.
비록 구간은 다르지만 더 긴 거리를 운행했는데도 그랩(Grab)이 훨씬 쌌다..
 

 
쇼핑몰 안에 있던 크리스마스 트리 🎄
그리고 공룡 🦖
 

 
친구가 먼저 도착했고, Alo 매장에 가있었다.
이 큰 쇼핑몰 안에서 Alo 매장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직원에게 문의하여 간신히 찾았다.
 

 
간신히 alo 매장을 찾았다.
친구가 찾는 모자가 있었는데, 다행히 마음에 드는 모자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친구는 그 모자를 샀다.
 

 
친구가 배가 고프다 그래서 같은 쇼핑몰 안에 있는 치킨라이스 식당으로 가는 길에 본 Little Mermaid라는 빵집.
 

Little Mermaid · 693, 695 Sukhumvit Rd, Khwaeng Khlong Tan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 · 제과점

www.google.com

▲ 구글 지도 정보

 
 

 
친구와 간 식당은 분통키(Boon Tong Kee, 文東記, 문등기).
싱가포르의 치킨라이스 프랜차이즈인데 태국에도 있었군..
싱가포르 두 번 가봤는데 아직 분통키(Boon Tong Kee, 文東記, 문등기)는 가보지 못했다.
다음에 싱가포르 갈 때는 한번 가봐야겠다.
그나저나 文東記를 분통키라고 읽는 것은 민남어 발음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Boon Tong Kee - Emquartier · 21, 3 Sukhumvit Rd, Khlong Tan,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 · 음식점

www.google.com

▲ 구글 지도 정보
 

 
귀여운 메뉴판.
 

 
뭘 시켰더라.. 
 

 
아무튼 치킨라이스 세트를 주문했다.
내가 결제한게 아니라 영수증도 없고 정확한 메뉴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깔끔하고 맛있었다.
태국 음식을 잘 못 먹는 친구는 치킨라이스를 본인 입맛에 맞다고 좋아했다.
물론 내 입맛에도 맞다.
 
내가 결제하지 않은 대신에, 약간의 현금이 필요한 친구에게 120바트(บาท)를 현금으로 주었다.
 

 
15시 20분.
이제는 다시 숙소로 돌아갈 시간.
다시 그랩(Grab)으로 오토바이 택시를 불렀다.
이번에도 금방 배차되었다.
차종은 Honda Wave(혼다 웨이브).
 

 
아까 내렸던 곳에서 오토바이 택시를 기다렸다.
 

 
이렇게 본인이 도착했다고 셀카까지 찍어 보낸 기사님..
덕분에(?) 쉽게 찾을 수 있었고 금방 오토바이에 탑승했다.
 

 
정차 중에 촬영한 사진.
오토바이가 달릴 때는 안전상의 이유로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으며, 작은 크로스백 속에 넣어둔다.
뒷좌석 양옆에 있는 손잡이를 꽉 잡을 뿐..
 

13°44'00.7"N 100°33'54.9"E · 13.733528, 100.565250

www.google.com

▲ 대략 여기쯤..
 
 
 
 

 
호텔에는 15시 27분쯤 도착했다.
이번에는 요금이 27바트(บาท)만큼 나왔다.
각자 휴식을 취한 뒤 이따 18시쯤에 다시 만났다.
 

 
쉬면서 광고를 보는데, 클룩 광고에 귀여운 곰이 나왔다 🐻
 
네온 카운트다운(Neon Countdown) 페스티벌 첫째날 후기는 다음 문서에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