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시 35분.
아직 Inuka Café(이누카 카페)의 영업시간이 종료되지 않았다.
Inuka Café(이누카 카페)의 영업시간은 18시까지.
아까 발견했지만 못갈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갈 수 있었다.
▲ 구글 지도 정보
북극곰 이누카.
메뉴판.
딱히 생각해 둔 메뉴는 없었고.. 뭘 먹을지 고민됐다.
첸돌을 한번 먹어볼까.
메뉴판.
음료.
맥주 등 음료.
토스트, 카레, 딤섬, 첸돌 등.
맥주, 사이다, 물, 감자칩 등.
카레와 딤섬.
주문하기전에 메뉴판을 봤다.
두리안 첸돌을 먹어보기로 했다.
가격 4.90 싱가포르 달러.
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했다.
영수증과 함께 진동벨을 받았다.
영수증.
두리안 첸돌은 금방 나왔다.
위에 있는 게 두리안을 간 것인 듯.
Inuka Café(이누카 카페) 앞의 테이블에서 먹었다.
두리안 향이 특이했지만.. 그럭저럭 먹을 만했다.
동남아 스타일의 독특한 빙수.
이제는 동물원 밖의 일정을 소화할 시간.
사실은 Tekka Centre를 가려 헀다.
하지만 이곳은 사진을 보니 wet market 느낌이고, 딱히 볼 것도 없는 듯 했다.
싱가포르 여행 오픈채팅방에 문의해보니 굳이 갈 필요 없다는 의견이 있기도 했고.
그래서 일단은 Bugis(부기스)역 쪽으로 가서 디저트를 즐기기로 했다.
그 전에, River Wonders(리버 원더스) 앞의 화장실에 들렀다.
화장실 앞에 있던 물품보관함.
화장실의 위생 관련 안내.
아래 두 내용이야 그렇다쳐도, 위의 것은 뭐임..?
실제로 저렇게 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저런 안내가 붙은 거겠지..?
내가 Bugis(부기스)까지 가기 위해 선택한 경로.
1. S'Pore Zoo 버스정류장에서 138번 버스를 탄다.
2. Springleaf 역에서 내려 Thomson–East Coast Line(톰슨-이스트 코스트 라인) 열차에 탑승한다. Bayshore 방면.
3. Stevens(스티븐스) 역에서 내려 Downtown Line(다운타운 라인) 열차에 탑승한다. Expo 방면.
예상 소요 시간은 1시간 5분.
내가 왜 이 경로를 선택했고, 무료 셔틀버스를 타지 않았는지는 아래에서 설명할 예정.
(내 글을 몇개 읽어본 분들은 왜 안 타려 했는지 짐작이 갈 것이다)
S'Pore Zoo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했다.
S'Pore Zoo 버스정류장에 도착.
▲ 구글 지도 정보
그런데... 中通(Zhongtong, 중퉁, 중통) 셔틀버스가 보였다.. 🤮🤮
토요타 하이에이스.
스카니아 버스.
포톤(FOTON, 福田) 버스.. 🤮🤮🤮
또 中通(Zhongtong, 중퉁, 중통) 셔틀버스.. 🤮🤮🤮
아까 먹은 첸돌이 입 밖으로 도로 나올것만 같았다.
138번 시내버스 노선.
927번 시내버스 노선.
내가 가는 방향과 안 맞는다.
🤮🤮🤮🤮🤮🤮
시내버스 탑승 줄에 섰다.
138, 927번 줄이 따로 있었다.
나는 138번 줄에 섰다.
무료셔틀버스 구역에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타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이상한 버스에 예쁜 새들이 그려져 있으니 저 새들이 불쌍하기만 하다.
현대 일렉시티 같은 훌륭한 전기버스가 있음에도 이런 걸 선택했다는게 이해가 안 간다..
혹시나 돈 낭비한다고 나무라실 분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S'Pore Zoo 버스정류장에서 Springleaf Stn Exit 2 버스정류장까지의 요금은 성인 기준 불과 1.56 싱가포르 달러. 그렇게 비싼 가격도 아니다.
참고로 이 요금은 싱가포르 육로교통관리국 홈페이지에서 계산하였다.
▲ 싱가포르 시내버스, 지하철 요금은 이 곳에서 계산하실 수 있습니다.
MAN 차량을 운용하는 927번 버스.
전세버스 구역에 도착한 스카니아 버스.
참고로 나는 이렇게 생겼으면서 엠블럼이 다른 차량들을 여러 번 목격하였다.
동일한 코치빌더 업체에서 바디를 제작한 듯.
당연한 얘기지만 섀시는 제조사마다 다를 것이다.
히노 트럭.
토요타 하이에이스.
정류장 맞은편의 주차타워.
▲ 구글 지도 정보
현재 공사중인 리조트 일대.
▲ 구글 지도 정보
18시 18분.
MAN 버스를 운용하는 138번 버스가 도착했다.
탑승 완료.
셔틀버스 실내보다 훨씬 여유로운 것은 안봐도 뻔하다.
물론 중간에 승객들이 좀 타긴 했는데 그냥 보통 수준이었으며 혼잡하지는 않았다.
Golden Dragon 버스.. 🤮🤮🤮
현재 공사중인 Rainforest Wild 일대인 듯?
▲ 구글 지도 정보
Škoda(슈코다) 코티악.
앞에는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가 보인다.
길 맞은편은 퇴근시간이라 차가 많았다.
아까 봤던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그나저나 비가 쏟아졌는데 다행히도 내가 버스에 타고 있을 동안에만 내렸다.
볼보 XC40 리차지.
아까 봤던 Škoda(슈코다) 코티악.
시트로엥 점피.
남쪽 하늘 멀리 석양이 지고 있었다.
그리고 Upper Seletar Reservoir 저수지가 보였다.
저수지 너머로 동물원 일대가 보이기도 했다.
기아 니로.
기아 포르테 쿱이 보인다.
18시 42분.
Springleaf역에 도착했다.
여기서 승객의 대부분이 내렸다.
▲ 구글 지도 정보
역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밖에 푸조 파트너가 보였다.
역 플랫폼으로 내려가서
열차를 타고 갔다.
퇴근 시간이라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그나저나, 전동차를 제조한 회사를 확인해봤다.
왼쪽은 괜찮은데, 오른쪽은 뭐임,,??
▲ 이렇게 훌륭한 버스를 만든 회사가 아닌가..
그나저나 일본 광고가 나왔다.
여기는 싱가포르인데..
하지만 광고가 귀여우니 봐준다?
Stevens(스티븐스)역.
Expo 방향 열차를 타야 하는데, 실수로 Bukit Panjang(부킷판장) 방면 플랫폼으로 갔다.
▲ 구글 지도 정보
안내를 따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Expo 방면 플랫폼.
이번에는 홍콩 광고가 나오네..
19시 14분.
Bugis(부기스)역에 도착했다.
▲ 구글 지도 정보
자판기에서 오렌지주스를 마시고, 쇼핑몰에 가서 가방도 사고 버블티도 먹은 이야기는 다음 문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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