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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도 오름] 밤에 방문한 도두봉

by 사딸라4SGD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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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문서에 사용된 사진은 2022년 9월에 촬영되었습니다.

노티드에서 허탕을 친 뒤 도두봉으로 향했다.
도두봉을 가고 싶었던 이유는 단순했다.
도두봉에 토끼가 산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도두봉의 토끼를 만나고 싶었을 뿐..


가까운 마을의 주차장에 주차한 뒤 도두봉까지 걸어갔다.

주차했을 때는 저녁 7시 무렵으로, 해가 지고 있었다.

도두봉까지 걸어가며 인근 마을에서 사진을 좀 찍어봤다.

아기자기하게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당시 육안으로 봤던 것보다 사진이 더 밝게 나왔다.

 

좀 흔들렸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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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어두워진다.

이 마을 바로 옆에 제주국제공항이 있어 비행기 소음이 매우 시끄러웠다.

 

 

왠 냥이가 높은 담벼락 위에 있었다.

제주냥이 안녕?

 

드디어 도두봉에 도착.

도두봉 전망대까지만 다녀왔다.

급한 용무가 있는 분들은 8번에 표시된 화장실에서 해결 가능.

 

올라가는 길. 어두웠다.

 

밤에 오면 좀 무섭기도 하다.

 

정상에 가까워지니 등산로가 계단으로 바뀌었다.
여기부터는 조명 덕분에 좀 밝았다.

 

 

다 올라옴.

 

제주시내가 잘 보였다.

공항도 가까워서 잘 보였다.

이착륙하는 비행기도 많이 보였다.

 

 

북쪽 바다를 바라보고 찍은 사진.

멀리 어선들의 불빛이 보인다.

육안으로 보인 것보다 사진이 밝게 나왔다.

 

동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역시 늦은 시간이라 그런가 방문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우리 일행 말고 서너명 정도뿐..?

게다가 사알짝 이슬비까지 내려서 방문하기에 썩 좋지는 않았다.

 

고속토끼(Usagyuuun)


그리고 늦은 시간에 방문했던 탓인지 토끼는 못 봤다 ㅠㅠ

토끼야 미안해.. 다음에는 일찍 갈게..

 

(상단의 토끼는 고속토끼입니다. 고속토끼 공식 인스타그램은 여기입니다)

 

 

 

도두봉에서 내려와서 주차장으로 돌아가던 중에 갤로퍼2를 봤다.

어릴 때는 많이 보였는데 요새는 보기 힘든 차.

개인적으로 요상하게 리스토어한 차들은 별로.

이와 같은 순정 classic car 가 좋다.

그리고 뒤에 지나가는 푸조 e2008이 살짝 보인다.

 

 

다음에는 꼭 밝을 때 가봐야지.

멀지 않은 곳에 몽그레 제주공항점도 있으니, 몽그레 제주공항점과 묶어서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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