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부산 동래구 카페] 레이지모먼트커피스탠드(Lazy Moment Coffee Stand)

by 사딸라4SGD 2023. 1. 16.
반응형


* 본 문서에 사용된 사진은 2022년 7월에 촬영되었습니다(하단 드립백 사진 제외).

작년 7월, 나의 부산 방문은 짧았지만 정말 역동적이었다.
금요일 저녁, 퇴근 후 짐을 챙겨 서울역으로 향했다.
KTX를 타고 구포역으로 갔다.
그 열차는 서대구역도 정차했고, 동대구역부터는 일반 경부선 노선을 경유했기 때문에 KTX치고는 느렸다.
아무튼, 금요일 늦은 밤에 구포역에 도착한 나는, 덕천역 인근의 싸구려 모텔에서 1박을 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퇴실 후 근처 24시간 국밥집에서 돼지국밥을 먹었다.
그 후 인근의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에서 정보처리기사 필기시험을 보았다.

왜 부산까지 가서 시험을 봤냐고?
그것은 내가 필기시험 신청 타이밍을 놓쳤기 때문이다.
일 때문에 좀 늦게 했더니만 수도권 주말 시험 일정은 전부 마감.
그래서 수도권 바깥까지 알아봤더니, 신청할 만한 곳이 부산 뿐이었다.
그래서 이 김에 부산이나 다녀오자는 핑계(?)로 부산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결과는 다행히 합격.
CBT(Computer Based Test, 컴퓨터 기반 시험)라 결과는 즉석에서 알 수 있었다.
아쉽게도 2022년에 실기는 합격하지 못했다.
2023년에는 꼭 합격하자.

시험이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시험을 치른 뒤 수안역으로 향했다.
내가 좋아하는 카페 레이지모먼트 커피스탠드에 가기 위해서였다.
서울에 살고 있으니 좀처럼 레이지모먼트 커피스탠드를 갈 기회가 없었다.
레이지모먼트 커피스탠드는 스마트스토어의 택배 주문, 서울카페쇼(2021년, 2022년)을 통해서만 접해보았다.
실제로 가본 것은 이때가 처음.
스마트스토어 주문 관련해서는 아래에 별도로 설명하겠다.

수안역에서 임진왜란 동래성 전투 관련 유적을 잠깐 보았다.
그 뒤 근처의 한 밀면집에서 밀면을 먹고, 레이지모먼트 커피스탠드로 향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시간이 많이 남아 일부러 유적도 보고 밀면도 먹으며 시간을 다소 지체시켰는데도, 도착하고 보니 아직 11시 20분 정도. 오픈하려면 40분정도 더 기다려야 했다.

레이지모먼트 커피스탠드는 수안동 조용한 주택가의 지전(池田이케다)빌딩 2층에 있다.
사실 교대역이 조금 더 가깝다.
내가 수안역에서 내렸던 것은 폴리텍대학 방향에서 가려면 수안역에서 내리는 것이 조금 더 나았기 때문이었다.

귀여워

Who are you?
I am lazy.

오픈 전이라 아직 굳게 닫혀있는 문.
기다리며 사진을 좀 찍어보았다.

12시. 드디어 오픈.
일단 주문을 하고, 물과 티슈를 받은뒤 실내 사진을 찍어보았다.

귀여운 펭귄.

반응형

세병교를 그린 그림.
오던 중에 세병교를 지나갔다.
동해선이 복선전철화되었지만 여전히 자리를 지키는 건널목 시설.

화장실 쪽에서 실내를 본 광경.

귀여운 곰과 펭귄

펭귄, 스누피

호랑이옷, 소옷을 입은 펭귄

레고

티셔츠 등 굿즈도 판매한다.

마스크를 쓰고 있는 펭귄이 보인다.

드립백 상자들

각종 굿즈들.
왼쪽의 강아지는 손님이 데려온 강아지로 기억한다.

케익과 커피 도착.
레이지모먼트 커피스탠드의 디저트는 처음 먹어보는데, 정말 맛있었다.
커피는 당연히 맛있고.

주중에는 파스타 등 식사도 제공하는 것으로 안다.
토요일이라 식사를 못 해본 것이 좀 아쉽다.

분위기 있는 실내.

커피를 즐기는 펭귄들.

그냥 가기 아쉬워 추가 주문.
위에는 커피, 아래에는 연유.

사장님이 복숭아茶를 서비스로 주셨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레이지모먼트 커피스탠드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였더니, 내 스토리를 repost 해주셨다.


부산.
멀어서 자주 가기 어렵지만, 다음에 갈 일이 있거든 이곳을 꼭 다시 들를 것이다.
그 전에는 택배주문으로 아쉬움을 달래야지.



스마트스토어에서 드립백을 여러 번 주문했다.

귀여운 상자 도착.
친절한 손편지는 덤.

다양한 종류의 드립백.

컵에 드립백을 걸친 후 뜨거운 물을 부어 커피를 마신다.
주말 점심의 여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