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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야인시대] 2023 야인시대 종영 20주년 기념 갤러리 방문 후기(스압)

by 사딸라4SGD 2023.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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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야인시대 종영 20주년 기념 갤러리에 다녀왔다.
사딸라, 고자라니, 김두한의 최후 등 야인시대 본방을 봤던 나로서아재인증 벌써 20년이 되었다니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장소는 연남동의 배드보스아트플레이스.
 

 
벽에 있던 고양이 그림.
 

 
아트 갤러리와 작은 카페로 구성되어 있다.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입구.
 

 
야인시대 종영 20주년 기념 갤러리 입간판.
정진영, 김두한, 이정재, 시라소니, 심영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작년에 진행되었던 김두한 기일 & 야인시대 방영 기념 카페는 아쉽게도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 소식을 접하고 말았다.
그래서 올해는 꼭 가야겠다고 다짐했고, 다행히도 갈 수 있었다.
 

X의 2022 김두한 기일&야인시대 방영 기념 카페님(@19721121orange)

2022.11.19~11.21 김두한 기일 50주년&야인시대 방영 20주년 기념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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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김두한 기일&야인시대 방영 기념 카페 X(구 트위터) 계정
 

X의 2023 야인시대 종영 20주년 기념 갤러리님(@yisd_gallery)

2023.11.18~11.21 야인시대 종영 20주년 기념 갤러리 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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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야인시대 종영 20주년 기념 갤러리 X(구 트위터) 계정
 
2023년 기념 갤러리 관련 소식은 2022년 기념 카페의 계정에도 올라왔다.
그러므로 만약 2024년에도 유사한 행사가 진행된다면 위 두 계정 중 적어도 한 곳에는 반드시 소식이 올라올 듯 하다.
 

 
들어가니 먼저 AI 바리스타 커피 존이 보였다.
 

 
배드보스 아트 플레이스에 대한 소개.
 


AI 바리스타 커피 존.
여기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듯.
그나저나 자판기의 화면에 르세라핌의 UNFORGIVEN 뮤직비디오가 재생되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이곳에 온 목적은 야인시대 갤러리.
커피 존에는 야인시대 그림이 없었다.
 
 

 
그림은 옆의 갤러리 공간에 전시되어 있었다.
들어가 보자.
 

 
내가 고자라니를 탄생시킨 명장면.
 

 
유지광과 오상사의 결투 장면.
영어로 오상사의 "넌 오늘 XX이 되기 전엔 절대로 돌아가지 못할 거야." 대사가 번역되어 있었다.
 

 
정진영과 김두한
 

 
죽은 자들을 추모하는 김두한과 문영철.
죽은 김무옥과 어린 개코와 어린 정진영.
 

 
이정재를 용서하는 시라소니
 

 
곽영주와 임화수
 

 
무릎을 꿇는 김두한.
심영물에서 많이 왜곡(?)된 탓인지 괜히 웃기다.

 
청년기의 정진영과 중년기의 정진영
 

 
당시 야인시대 시청률이 반토막난 명장면.
하지만 심영물 시청률은 상승했다.
 

 
김종원과 김두한.
그 유명한 사딸라 씬의 일부.
 

 
저도 심영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이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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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조
 

 
 
 

 
TV에서는 각종 심영물이 재생되고 있었다.
 

 
심영과 김두한의 택배 전쟁.
그리고 백병원을 지나가는 자동차
 


64화에 등장하는 심영, 김두한, 상하이조, 심영의 어머니, 의사양반,시라소니.
 

 
이정재와 곽영주.
이 둘을 뱀이 감싸고 있는 장면.
그나저나 심영물 만드는 제마님이 그리신듯?
 

 
김두한의 사망과 폭발을 알리는 나레이션
 

 
이화룡과 시라소니
 

 
김두한
 

 
野人 김두한
 

 
김이수: WE ARE ALL CRAZY BOY!!
 

 
야인시대의 등장인물들이 그려진 단체샷.
 
 

 
한쪽 구석에는
 


야인시대 사진, 야인시대를 다룬 잡지, 그리고 방명록이 있었다.
 
 

 
나도 방명록에 글을 썼다.
깁스를 한 팔을 가지고 글씨를 쓰려니 글씨체가 영 엉망이었다.
원래 악필이긴 했지만
 

 
방영 당시, 야인시대의 인기가 높아지니 필통 등 관련 상품들이 출시되었다.
 

 
한편으로는 조폭을 미화한다는 욕을 먹기도 했다.
물론 그땐 야인시대 뿐 아니라 영화들 중에서도 조폭 미화물이 많아 여러 논란이 있었다.
 

 
무료나눔 사진과 포토카드가 있었다.
 

 
마치 아이돌 생일축하 카페 마냥 야인시대를 기념.
야인시대를 사랑하니까 가능하겠지.
당연하지만 나도 하나씩 챙겼다.
각 아이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다룰 예정.
 

 
나미꼬(奈美子)
 


시바루.

 
방영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했던, 수많은 단역 중 하나일 뿐이었던 줄서맨.
줄서양반이라고도 한다.
심영물 덕에 주목받은 캐릭터.
 

 
3인3색.
사진에 내 얼굴과 다른 손님의 얼굴이 반사되어 부득이 모자이크 처리.
 

 
심영과 김두한의 랩배틀.
정말 재밌게 봤던 쇼미더머니에 나간 심영 시리즈가 생각난다.
 

 

 
눈물의 곡절의 눈물의 절규
 

 
김두한
 

 
어린 시절 정진영의 모습을 보는 김두한
 

 
내레? thㅣ라소니야~
 

 
곽영주와 이정재.
옆에는 둘이서 같이 먹은 해장국과 밥이 묘사되어 있다.
이 집 해장국은 정말 일품이란 말이야?
 


이정재.
1961년 10월 19일은 그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날.
 

 
곽영주와 이정재
 

 

 
갤러리의 제일 안 쪽.
김두한처럼 모자를 쓰고 목도리를 두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다.
내가 2019년 할로윈때 김두한 복장을 했던 것이 생각났다.
 

 
포토존 바로 옆의 공간.
 

 
도망치다가 총을 맞아 고자가 된 심영
 

 
야인시대 관련 사진 갈무리.
김영철씨가 직접 카메라를 들여다보는 사진은 처음 보았다.
 

 
아쉽게도 버튼을 눌러보지는 못했다.. 
 
 

 
제니스 트랜스오셔닉 H500.
야인시대에서 소품으로 쓰인 것과 동일한 기종.
심영물에서 나레이션의 본체로 묘사되었다.
 

 
나레이션 로봇.
무섭다..
 

 
주최자 분께 요청하면 제니스 트랜스오셔닉 H500을 휴대폰에 연결하여 재생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한쪽에 전시된 대본.
유명한 장면과 관련된 부분이 펼쳐져 있었다.
 

 
'박영록 귀하'라고 쓰여있는 것을 보아 김영태를 연기한 박영록씨가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박영록씨가 이 갤러리 개최 관련하여 도움을 주신 걸까?
 
여담이지만, 곽영주를 연기했던 남성진씨가 갤러리 주최측에 갤러리 개최를 축하하는 동영상을 보내주셨다고 한다.
 
 

 
내가 고자라니 부분이 펼쳐져 있었다.
 

 
김두한 일당이 심영과 심영의 어머니가 있던 백병원의 병실에 쳐들어간 부분,
 

 
4달러 부분.
 


늘 임화수에게 얻어맞던 눈물의 곡절.
 

 
심영
 

 
김두한
 

 
이정재
 

 
경품을 뽑을 수 있는 뽑기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나는 4등 1개, 5등 2개를 뽑아
 

 
오렌지주스(오렌지병) 하나, 사탕 두 개, 덤으로 포스트잇 메모지도 받았다.
심영물을 본 사람이라면 다 알겠지만, 나레이션의 '1972년 11월 21일, 김두한은 오랜 지병이었던 고혈압으로 쓰러졌다'는 대사를 오렌지병으로 꼬아서 장난치는 심영물이 많다.
오렌지주스와 오렌지사탕이 사은품으로 나온 것도 이러한 맥락 때문.
 

 
고양이로 변신한 야인시대 등장인물.. 아니 등장묘물(猫物)들.
 
 


내가 중성화라니!
내가 고자라니!
 
 

김두한과 점진몀
 
 

 
의사양반
 

 
심영
 

 
백병원 우주 버전
 

 
야인시대 영원하라
 

 
야인시대가 앞으로도 인기 있기를.
 



심영과 의사양반
 

 
미와(三輪) 경부
 

 
이화룡과 시라소니.
명동파.
 

 
의사양반.
 

 
관람은 여기까지.
다양한 그림이 정말 많았다.
 
 

 
집에 도착해서, 가지고 온 굿즈를 정리해보았다.
 

 
김영태, 청년 김두한, 문영철, 김무옥
 

 
미와 경부에게 쫓기는 어린 개코, 김두한, 정진영
 

 
청계천 수표교 앞 거지촌의 어린 정진영, 개코, 김두한
 

 
포토카드 3장.
사진이 양면에 인쇄되어 있었다.
각 카드의 양면에는 서로 관련있는 장면이 그려져 있었다.
1. 김두한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정진영 vs 김두한을 총으로 쏜 정진영
2. 전화하는 김두한 vs 전화하는 정진영
3. 의사양반 vs 고자가 되어 고통스러워하는 심영
 

 
스티커.
위에는 중성화를 당한 심영 고양이.
아래는 그냥 野人時代 스티커.
 

 
중앙극장의 심영의 대사를 이용하여 만든 명함.
이 명함은 풍자일 뿐이며, 공산주의/사회주의 체제를 찬양하지 않습니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개XX..
 

 
포스트잇.
 

 
 
오렌지주스와 오렌지캔디.
 
야인시대 매니아로서, 내년에도 기념 행사가 진행된다면 꼭 참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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