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 있는 양식당 '페를로(Perlo)'에 갔다.
섬의 북동쪽 평대리의 제주냥이에서 남서쪽의 페를로까지 대략 74km 를 가는데 1시간 40분 정도가 걸렸다..
페를로에 무작정 찾아간 것은 아니고, 대략 한달 전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을 마쳤다.
원래 6시 정도로 예약하고 싶었지만 그 시간대에 예약이 이미 되어있어서 7시로 했다.
하지만 당일에 15분정도 빨리 와도 된다는 연락을 받았고, 실제로 도착한 시간도 기존 예약시간의 15분 전이었다.
▲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네이버 예약
▲ 캐치테이블 예약
도착 직후.
해가 져 어둑어둑했다.
입구 쪽에 전기차 충전소도 있었지만 이미 사용중이었다.
식당의 입구.
LUI - Roasting Factory
Perlo - Trattoria.
참고로 식당 이름 'Perlo' 의 뜻을 찾아보니 이탈리아어로 '진주'라고 한다.
귀요미 펭귄의 입장 시간과 break time 안내.
들어가니 귀여운 펭귄이 한라산 모양의 화덕에서 피자를 굽고 있는 그림이 있었다.
귀여워...
냉동화덕피자 맛이 궁금하다.
제주보말리조또와 제주보말파스타.
펭귄박스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전국 택배 가능.
조만간 주문해봐야지.
▲ 펭귄박스 홈페이지
리조또, 파스타 봉지 아래에는 귀여운 스티커와 전단지가 있었다.
사진이 좀 흔들렸네..
왼쪽의 스티커를 집에서 다시 찍은 사진.
페를로 식당 건물 위에 귀여운 새가 앉아 있다.
오른쪽의 전단지를 확대한 사진.
펭귄피자, 펭귄주먹밥 모두 맛이 궁금하다 ㅎㅎ
펭귄박스 피자 상자.
귀여워 ^^
그나저나 Pønguin 이라고 쓰여있는데, 'ø'는 로마자의 확장 문자 중 하나이며 덴마크어, 노르웨이어, 페로어, 국제음성기호 등에서 사용된다. 발음은 [ø]~[œ] 정도. 그러니까 ' Pønguin' 이라고 쓴 것의 발음을 굳이 한글로 적자면 '푕귄' 정도 될 것이다.
식당의 실내.
주로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았다.
기본적으로 제공된 메뉴판과 식기.
식기 아래의 종이 깔개에는
페를로를 홍보하는 귀요미 새와
전국 택배가 가능한 펭귄피자를 홍보하는 귀요미 펭귄과
핀토르 로스터리를 홍보하는 귀요미 강아지가 있었다.
메뉴판.
피자 중에서는 풍기피자를 선택했고
파스타 중에서는 문어 보말 파스타를 선택했다.
주문을 마치니 빵이 나왔다.
올리브 오일에 같이 찍어 먹으니 고소하고 맛있었다.
문어 보말 파스타가 먼저 나왔다.
면 위에 큰 문어 다리가 올려져 있었고, 옆에는 기다란 보말 조각이 있었다.
보말은 섞지 않고 파스타 위에 올려 먹으라고 들었다.
하지만 먹다보니 섞어졌다..
그래도 하나같이 너무나도 맛있었다.
문어도 쫄깃했고, 파스타도 잘 익었고 탱글탱글했다.
보말도 신선하고 맛있었다.
조금 기다리니 풍기 피자가 나왔다.
먹음직스러운 버섯이 가득 올려져 있었다.
피자도 너무나 맛있었다.
고급스러운 재료를 쓴 느낌이 많이 들었다.
고급스러운 제주스러운 이탈리아 음식을 파는 페를로 식당,
다음 제주 방문때 또 가고 싶다.
그리고 조만간 펭귄박스에서 택배 주문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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