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門(둥먼, 동문)역 3번 출구로 나갔다.
아직 8시 51분.
가게가 오전 9시에 문을 여니 9분정도 남았다.
그런데 벌써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기다리다 본 푸조 2008.
기다리다 본 토끼와 물고기.
계속 줄을 섰다.
9시 1분.
오픈 직후.
줄이 가게 너머까지 이어졌다가 다시 반대쪽으로 꺾여 가게로 향하는 모양이었다.
저 앞에 계신 분들은 대체 언제부터 기다리신걸까..
9시 2분.
손님들 상당수가 한국인인듯.
한국어가 많이 들렸다.
이틀전에 봤던 타이베이 감옥 벽 유적이 길 건너에 있다.
지나가던 자동차들.
귀여운 참새들.
건너편에 지나가던 푸조 2008.
지나가던 슈코다(Škoda).
건너편의 어느 한식집.
9시 15분.
점점 가까워진다.
欣欣客運(신신커윈, 흔흔객운)에서 운용하는 전세버스.
어느 트럭
9시 20분.
간판에 아예 한글로 '미미'라고 적혀있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기 때문인 걸까.
거의 다 왔다.
왼쪽 위: 누가크래커 가격이 민국110년(서기 2021년) 9월 15일부터 NT$ 200으로 인상된다는 내용.
왼쪽 아래: '냉장고에 넣지 마세요'
위: '비닐봉지를 제공하지 않음'
아래: '환불이 불가하니 수량 및 종류를 신중히 생각해주세요'
각종 안내문이 한국어로도 적혀있으며, 직원분도 한국어를 잘 하셨다.
매대 위에는 이렇게 크래커가 쌓여있었다..
부족하면 안에서 상자를 들고와서 꺼내시고..
8시 51분부터 9시 25분까지, 무려 30분을 넘게 기다렸다.
누가크래커 3개를 드디어 구매.
온 김에 기념사진 안 찍으면 섭섭하지.
크래커는 여행가방 안에 넣었다.
먹어본 후기에 대하여는 추후에 다루어볼 예정.
이제는 근처의 cama café를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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