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 마지막 금요일.
퇴근 후, 늘 먹던 음식 말고 좀 새로운 것을 먹고 싶었다.
괜히 태국음식이 끌렸다.
그래서 저번에도 몇번 가봤던 타논55라는 식당에 갔다.
'무텃커리'라는 메뉴를 주문했다.
저번에 방문했을때는 태블릿 메뉴판이 없었는데 그 사이에 추가되었다.
태블릿 메뉴판에서 바로 결제까지 가능.
실내.
Google Lens 로 주방 상단의 문구를 인식시켜 보니, 'ถนน55' 라고 인식이 되었다.
'ถนน55'를 구글 번역기에 번역시켜 보니, '55번가'정도의 의미인 것 같다.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일단 이렇게 물이 먼저 나온다.
고수를 추가 주문했는데 사장님이 고수가 없다고 하셨다 ㅠㅠ
좀 기다리니 카레와 육수가 나왔다.
곧 이어 밥과 고기도 나왔다.
돼지고기가 인상적이었다.
말그대로 겉바속촉.
위에 견과류가 뿌려져 있고, 고기 겉은 바삭하게 튀겨져있었다.
왼쪽의 소스는 살짝 매콤.
돼지고기는 소스에 찍어먹든, 커리와 같이 먹든 맛있었다.
커리.
흔히 아는 한국식, 일본식 카레와 달리 뭉쳐있다.
국물이라기보다는 약간 소스와 비슷한 느낌이기도 했다.
그래도 이렇게 이국적인 스타일의 커리는 독특해서 마음에 들었다.
육수.
딱 쌀국수 국물이었다.
여기에 고수 넣어먹으면 최고.
나가면서 찍은 코끼리 그림과 코끼리 인형.
댕댕이.
단무지 등 밑반찬은 셀프.
다음에 태국 음식 생각나면 또 와야지.
과거에 방문했을 때 촬영한 곱창국수 사진도 올려본다.
곱창국수.
1인분 치고 양이 정말 많았다.
그리고 살짝 매웠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곱창을 잘라먹기 위한 가위도 받았었다.
하지만 곱창 자체도 맛있었고, 면도 쫄깃해서 먹기 좋았다.
국물은 매웠지만 그래도 태국 특유의 향신료 향 덕분에 이국적이라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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