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오랜만에 성수동의 '탄스이카부츠(炭水化物)'라는 식당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탄스이카부츠는 낮에는 라멘식당으로, 저녁에는 바로 운영되는 곳이다.
한자를 보면 알겠지만, '탄스이카부츠(炭水化物)'는 '탄수화물'의 일본식 발음이다.
연무장로5가길 26의 지하1층에 있다.
classic 한 실내 장식.
네이버지도 거리뷰를 확인해보면, 2022년 4월까지는 이 자리에 '대신정밀'이라는 업체가 있었다.
당시에 쓰던 실내 장식(?)을 그대로 남겨둔 듯 하다.
스티커 안의 '011'이라는 번호에서 세월이 느껴진다.
계단에 붙어있는 포스터.
불을 뿜는 공룡이 양쪽 앞발에 그릇을 들고 있다.
매장 입구의 키오스크.
여기서 주문했다.
냉라멘(10,000원)을 주문.
매장 중간의 바로 된 테이블에 앉았다.
밑반찬.
나처럼 점심식사를 하러 온 손님들이 있었다.
음식을 기다리며 잠시 실내 구경을 했다.
사진 속에 보이는 복고풍의 옷걸이에는 옷을 걸어둘 수 있다.
예전에 겨울에 왔을 때 여기에 겉옷을 걸어두었다.
오래된 스티커, 화재경보기 역시 기존에 입주해 있던 업체에서 사용하던 것을 재활용한 듯.
탄스이카부츠는 클룹이 추천하는 플레이리스트에도 들어가 있다.
드디어 냉라멘 등장.
냉라멘은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다.
면발도 괜찮았다.
나는 매운 것을 잘 못 먹기에 면 위에 올려져 있던 고추는 따로 덜어냈다.
라멘 생각나면 또 와야겠다 ^^
여기서부터는, 몇달 전에 방문했을 때 먹은 것들을 참고로 올려본다.
내가 마셨던 무알콜 하이볼.
오른쪽에는 친구가 먹었던 하이볼.
뭐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네..
아마도 특제 블랙 탕수육?
소스도 맛있었고,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
오른쪽에는 가라아게.
가라아게도 잘 튀겨져서 맛있었다.
규코츠라멘으로 기억한다.
국물도 따뜻하고, 면, 고기, 계란 다 맛있었다.
겨울에 추울 때 생각나는 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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