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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대만(2023)

[20230225 대만] 타오위안국제공항(臺灣桃園國際機場)에서 타이베이(台北)의 숙소에 도착하기까지

by 사딸라4SGD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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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 · No. 9, Hangzhan S Rd, Dayuan District, Taoyuan City, 대만 33758

★★★★☆ ·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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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타오위안국제공항에 도착했다.
2터미널로 도착했다.

 

입국 심사를 받으러 가는 길.

 

공항 밖으로 돌아다니는 평범한 차량의 모습이 한국과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내가 다른 나라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귀여워

 

반입할 수 없는 동식물과 그에 대한 벌금에 대한 안내문.

세로쓰기로 기재된 점이 흥미롭다.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를 하나 수령했다.

이렇게 상자 여러개에 진단키트가 가득 쌓여 있었고, 1인당 1개씩 챙겨갈 수 있다.

그냥 '증상 있으면 알아서 신고하라'는 수준이다.

그리고 코로나19 관련 어떠한 서류도 요구하지 않는다.

PCR 검사 결과서나 백신 접종 증명서도 필요없다.

 

歡迎!

 

입국 수속을 마치고, 수하물을 수령한 뒤 만난 귀여운 댕댕이.

미처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마약탐지견이 돌아다니며 여행객들의 가방을 일일이 검사했다.

물론 내 가방도 검사했고.

귀여워서 사진을 좀 찍고 싶었는데 너무 빨리 지나가서 미처 찍지 못했다. 
 

드디어 입국.

USIM 살 곳을 찾았다.

USIM을 구매하기 전까지는 일단 공항의 Wi-Fi에 연결하여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했다.

참고로 여기서 어떤 아저씨가 내게 '打車嗎(택시 타시겠어요)?' 라고 질문했으나, 그냥 무시했다.

이런 식으로 택시 호객행위를 하는 양반들이 좀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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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유심 구매할 곳을 찾았다.

 

중화전신(中華電信)의 5일짜리 USIM 칩을 NT$ 300에 구매했다.

 

USIM 칩은 구매 즉시 직원분이 바꾸어주셨다.

하지만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휴대폰 전원을 한번 껐다 켜야 한다.

그리고 내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USIM 칩은 이렇게 우측에 테이프로 붙여주셨다.

당연하지만 한국에 돌아갔을때 기존 USIM 칩을 사용해야 하므로 잘 간수해야 한다.

 

 그리고 '號碼/Number' 뒤에 쓰여진 숫자가 해당 USIM 칩에 부여된 현지 전화번호이다.

이 번호가 있어야 Ubike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참고로 왼쪽 아래에 '108年3月印製(108년 3월 인쇄 제작)' 이라고 쓰여있다.

여기서 '108년'이라 함은 '민국기원(民國紀元)'이라는 연호로, 중화민국에서 사용한다.

쑨원(孫文)이 청나라를 무너뜨리고 중화민국을 세운 1912년을 원년으로 한다.

그러므로 '108년'은 서기 2019년이다.

 

USIM 을 바꿔 끼우니 이렇게 SMS가 도착했다.

서비스가 시작되었음과 만료일시를 알려준다.

 

공항철도 타러 가는즁

 

공항철도(타오위안 공항 첩운, 桃園機場捷運) 의 마스코트 너무 귀여워..

그리고 '택시'를 중국 본토 지역의 표현인 '出租车'와는 다르게 '計程車'라고 표현한다.

 

기둥에 살짝 가린 현대 아반떼.
한국차가 좀 있었으나, 주로 일본차가 많았다.

유럽차, 미국차도 좀 있었다.

 

교통카드를 충전하러 왔다.

 

내가 가지고 간 교통카드는 이카통(iPass, 一卡通).

회사 부장님이 남는다고 선물로 주셨다.

귀여워서 마음에 든다.

아무튼 NT$ 200 을 충전.

 

공항철도 타러 가는 길.

 

열차를 기다림.

급행과 일반열차가 나누어져 있다.

 

일단 먼저 도착하는 열차를 탔다.
하지만 일반열차였다..

 

 

그래도 이런 귀요미들이 가득해 좋았다.

한자 옆에 주음부호로 표준중국어의 발음을 표기한 것이 눈에 띈다.

일본어에서 한자 위나 옆에 후리가나로 한자의 음을 적어 놓은 것이 떠올랐다.

 

열차 실내.

아직 실내마스크는 유지되는 중이라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물론 나도 썼다.

 

귀요미 구경 좀 더 함

 

이렇게 바깥 구경도 했다.

 

 

주차장에 차가 세워져 있는데 멀어서 잘 안 보인다.

 

하지만 일반열차라 너무 느렸다..
그래서 장경병원역(長庚醫院站, Chang Gung Memorial Hospital Station) 에서 잽싸게 급행으로 갈아탔다.

 

 

Chang Gung Memorial Hospital Station · 333 대만 타오위엔 구이산 구

★★★★☆ · 버스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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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행 열차에는 귀요미 그림이 없었으며, 앉아 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빨리 가니 좋았다.

주로 외국인들이 더 많았던 듯 하다.

내 옆에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외국인들이 있었다.

 

바깥 구경.

 

 

 

안내방송을 찍어보았다.

 

안내방송이 4개의 언어로 방송된다.

첫번째는 표준중국어, 두번째는 영어.

그리고 세번째와 네번째는 대만어와 객가어로 방송되는데, 둘 중 무엇이 먼저인지는 모르겠다..

(이에 관한 정보를 아시는 분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타오위안 공항 첩운 뿐 아니라, 내가 대만에서 이용했던 다른 지하철과 버스의 안내방송도 이 4개의 언어로 방송되고 있었다.

대만어는 민남어의 일종이라고 한다.

객가어와 표준중국어는 사실상 다른 언어로 봐도 될 정도로 소통이 안 된다고 한다.

이는 대만어와 표준중국어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드디어 타이베이 중앙역(台北車站) 도착.

 

 

타이베이 · No. 8號, Zhengzhou Rd,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0

★★★★☆ · 지하철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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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보관함 위의 귀여운 부엉이.

 

호텔에 가기 위해, 내가 어느 출구로 나가야 하는지 약도를 살펴봤다.

복잡하네..

 

나는 Y19로 나가야 한다.

 

Y19로 나가려면 우선 지하상가를 거쳐가야 한다.

 

지하상가.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주로 10대~20대로 보이는 젊은이들이 많았다.

사람들이 많아서 속도를 내기 어려웠다.

가끔 길막하는 친구들도 좀 있었고..

 

이렇게 뽑기 기계가 즐비했다.

 

 

뽑기 기계 속의 귀여운 인형들.

그리고 배경의 귀여운 스밋코구라시

 

드디어 Y19에 도착.

 

하지만 에스컬레이터가 없어서 무거운 여행가방을 그냥 들고 올라갔다.

 

나온 뒤 처음 본 버스.

디자인으로 보아 히노(日野) 전기버스 같다.

 

그나저나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되었으므로, 이제 마스크를 벗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여전히 쓰고 다녔다.

 

Y19 출구 밖의 모습

 

어느 제조사에서 만든 버스인지..?

대만에 돌아다니는 버스에 제조사 엠블럼이 안 붙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제조사를 식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숙소로 가는 즁

 

오토바이가 많이 주차되어 있었다.

 

대만에는 이렇게 건물 아래로 통로가 나 있는 경우가 많았다.

싱가포르에도 이런 비슷한 구조가 흔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이것을 'shelter'라고 하는데, 뜨거운 햇빛과 갑작스러운 비바람을 피하기 위한 구조라고 들었다.

대만도 싱가포르와 마찬가지의 필요성에 의해서 이런 shelter 구조가 흔한 건가 싶다.

 

자일대우 BX212MT.

대만에는 자일대우 버스가 제법 흔했으나, 한국의 자일대우 버스와는 디자인이 좀 달랐다.

 

대만의 자동차 제조사인 CMC(China Motor Corporation, 中華汽車工業) 에서 만든 경형 밴 Veryca(베리카, 中華菱利).

CMC 베리카는 대만에서 매우 흔했다.

한국의 다마스처럼 경형 밴으로서 널리 쓰이고 있었다.

 

한국에도 이런 경형 밴 좀 있었으면 좋겠다.

구닥다리 다마스, 이상한 중국산 경형 밴 이런거 말고..

 

 

외국의 평범한 길거리 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다.

디테일을 보면 한국과 다르니..

 

번호판 위에 '台北市'라고 지역명이 적혀있는 것으로 보아 오래전에 발급된 번호판인 듯.

2007년 이후로는 전국 단일 체계로 발급되고 있다고 한다.

 

히노 버스가 살짝 보인다.

 

 

 

이렇게 걷다 보니

 

드디어 숙소에 도착.

 

숙소와 관련된 자세한 후기는 다음 문서에서 다루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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