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여행했다.
제주도는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수학여행을 다녀온 이후로 처음이었다.
전기차를 빌려서 여행하고 싶어서, 제주패스에서 푸조 e2008을 대여했다.
17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후 4시까지 기본요금 99,900원.
참고로 여행 시기로부터 1달 이내에는 예약해야 좀 저렴한 것 같다.
두세달전에 미리 예약하려고 보면 두세배정도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은 듯 하다.
나는 여행 2주 전쯤 예약했다.
그리고 카카오맵 같은 곳에서 꼭 평판을 검색해보고 업체를 선택하길 바란다.
가끔 평판이 안 좋은 곳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공항 렌터카하우스에서 셔틀버스를 탔다.
현대 카운티 뉴 브리즈 모델이며, 뒷문이 양방향으로 열려 캐리어 같은 짐을 싣기 편하다.
사무실에서 계약 내용, 운전면허증 등을 확인하고 차량 인수. 상태 확인.
푸조(Peugeot) e2008 알뤼르(Allure) 모델.
완충시 복합 주행거리 260km. 제주도 내에서 운행하기 적합.
운전 습관에 따라 실제 주행거리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출발. 1인칭 시점.
주행가능거리 208km.
구좌읍 평대리 제주냥이에 들렀을 때.
멀리서 촬영.
가까이에서 촬영.
서귀포시로 이동할 때. 중산간도로 어디쯤.
짧지만 동영상도 찍어보았다.
서귀포시장 중앙공영주차빌딩.
서귀포시장의 거북이한과와 청춘이오란다를 방문했을 때.
이 곳에도 전기차 충전소가 있었지만 아직 전력량이 충분했기에 충전하지는 않았다.
야크마을의 서울앵무새 제주점을 방문했을때. 여기도 충전소가 있었다.
숙소 도착. 주행가능거리 112km.
다음날 일정을 고려하면 충전해야 했다.
그러나 숙소의 충전소에서는 충전이 불가능했다.
24시간 고객센터에 전화해봤더니 사전에 등록된 카드로만 가능하다나..
그래서 근처의 다른 충전소를 알아봐야만 했다.
첫번째로 제주문화원 전기차충전소를 가봤는데, 자꾸 충전 실패.
결제를 해도 충전 실패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환불된다.
충전소를 찾아다니느라 바쁜 e2008
탑동제1공영주차장 전기차충전소에서 충전 성공. 5천원어치 충전.
주행 가능거리 210km.
타이어 공기압 압력 경고.
주행 초기에도 해당 경고 메시지가 자꾸만 보였다.
그래서 해당 부분을 신경써주실 것을 반납시 업체 측에 요청하였다.
e2008을 만든 푸조도 나의 DS4 를 만든 DS와 같은 舊 PSA, 現 Stellantis 그룹에 속해있음을 고려하면, e2008의 공기압 초기화 방식도 DS4와 비슷할 것이다. 즉, 타이어 공기압을 다시 조절한 뒤에 설정 메뉴에서 공기압을 초기화하면 저런 경고 메시지는 사라질 것이다.
계기판 사진을 다시 찍어봤다.
충전을 마치고 숙소 근처에 주차.
18일 아침, 우무 제주시店을 방문했을 때.
애월의 노티드를 방문했을 때. 노티드에 자리가 없어 부득이 차에서 도넛을 먹었다.
반납시 주행거리.
(사전에 고지된 사항이긴 하지만) 충전 안해왔다고 충전비로 12,000원을 더 내야 했다.
충전의 불편함이 있었지만, 제주도를 전기차로 여행한다는 것은 즐거운 추억이 되었다.
다음에 제주도를 여행할 때는 e208을 빌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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