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 홍콩 음식 맛집] 란콰이펑(蘭桂坊) 누들

 

달커스피디 가산SKV1점을 간 뒤, 마지막으로 란콰이펑누들에 갔다.
원래 가산동에 도착하자마자 여기서 점심을 먹으려 했으나,
좀 늦게 오후 2시 반이 넘어서 도착하니 break time 이 걸려버려서 저녁으로 미루었다.
아무튼 아까 코애식당에서 점심을 늦게 먹었기에 이것은 이른 저녁식사가 되었지만,
가산동을 언제 올지 몰라서 반드시 이곳을 저녁에라도 들르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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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가 맛있는 이유에 관한 설명.
저번에 방문했을때 만두를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실내에 홍콩 관련 사진이 붙어 있다.
이 사진은 그 중에 하나.
차종은 토요타 크라운 컴포트(TOYOTA CROWN COMFORT).
2019년 3월에 홍콩을 방문했었는데, 그때도 토요타 크라운 컴포트가 택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기준으로도 좀 낡아 보이고 상태가 안 좋아 보이는 차량들이 좀 있었다.
택시 중 일부는 신형인 토요타 재팬 택시(TOYOTA JPN TAXI, 홍콩 수출명은 TOYOTA COMFORT HYBRID), 닛산 NV200으로 대체되었던 상태였다. 전반적으로 일본의 택시 추세를 따라가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드물게는 기열 BYD도 보였다.
홍콩 여행 첫날, 공항에서 란터우섬(大嶼山) 꼭대기의 응옹핑(昂坪)에 갈 때 부득이 택시를 이용했다. 당시 케이블카는 수리중이라 이용할 수 없었다. 그때 탔던 택시가 토요타 크라운 컴포트였다. 영업용으로 가격을 낮추기 위해 원가를 절감한 탓인지 내장재 진동이 다소 심했고 승차감이 좋지는 않았다. 그래도 클래식한 감성은 좋았다. 1995년부터 2018년까지 디자인이 바뀌지 않고 생산되었으니 클래식할 수밖에.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식당과 음식 얘기를 해보자.
나는 홍콩식 우육탕면을 주문했다.
아직 5시라 그런가 사람이 많지는 않다.
전에 6~7시쯤 오면 식사를 하러 온 사람들, 술을 즐기러 온 사람들이 제법 있었던 기억이 난다.

 

밑반찬으로 김치, 무채를 준다.
김치는 맛있지만 내 기준으로 살짝 맵다.
매운 걸 잘 못 먹는 내게는 오히려 무채가 맞는 편.
고수는 요청을 드려야만 받을 수 있다.

 

우육탕면이 나왔다.
왼쪽 위의 철제 용기에는 다대기가 담겨져 있다.
취향에 따라 넣어서 먹으면 된다.
나는 담백한 맛을 선호해서 넣지 않았다.
국밥 먹을때도 다대기는 덜어서 최소한으로 먹는 편.

 

고수 매니아는 이렇게 고수를 듬뿍 담는다.

 

국물도 뻑뻑하고 고기도 꽤 많이 들었다.
면발도 탱탱하다.
사실 한국적으로 현지화된 우육면이긴 한데 그래도 우육면은 우육면이다. 맛있다.

 

2023년부터 가격이 인상된다고 한다.

 

계산대 옆에 있던 크리스마스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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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참고로, 과거에 방문했을때 찍은 사진들이다.

똑같은 홍콩식 우육탕면에 군만두 추가

 

청경채 도가니 양지탕

 

 

우육 덮밥이었나..? 한시적으로 나왔던 메뉴로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