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을 맞아, 가보고 싶었지만 아직 가보지 못했던 '맛보래즉석떡볶이'를 가보았다.
맛보래즉석떡볶이는 종로구 인사동에 있으며, 승동교회 옆의 오래된 골목에 있는 노포이다.
인사동3길, 이 골목 익숙하다.
예전에 몇번 지나다녀 본 적이 있다.
주로 3~4년 전쯤에 많이 다녀본 듯.
그때도 이 식당은 영업중이었는데, 왜 발견하지 못했을까?
가게 한쪽 구석의 길고양의 급식소를 보니 생각났다.
몇년전에 이곳을 지나갈때 급식소를 봤던 기억이 났다.
바깥의 메뉴 사진을 보는데, 왠 귀요미들 사진이 있네..??!!
그것은 바로 맛보래에 사는 앵무새와 고양이 등 귀요미를 소개하는 사진이었다!
예전에는 귀요미들 사진이 없었기 때문에 내가 그냥 지나쳤던 듯 하다.
우선, 앵무새 나나와 고양이 까미.
나나는 냥이들과도 잘 지낸다고 한다.
아래에서 얘기하겠지만 올해 나나는 15살이다.
여기서 13살이라고 소개하는 것을 보니, 이 사진은 2년 전에 게시된 듯 하다.
3~4년전에 이 소개글이 게시되기 전에 이 골목을 지나갔으니 발견 못했을 만 하다..
고양이 까미와 보래.
고양이 똘.
고양이 콩.
고양이 꽁지.
문 밖에 사는 길냥이.
내가 갔을 때는 없어서 못 보았다.
다음에는 꼭 보자구!
아무튼, 들어가서 주문을 했다.
이 사진에는 짜장떡볶이 2개와 음료(환타) 2개만 적혀있지만, 나중에 계란 1천원짜리(삶은 계란 두개) 하나와 볶음밥 하나를 추가 주문했다.
주문을 마치니 단무지, 물, 그릇, 국자가 준비되었다.
가스레인지는 각 식탁마다 마련되어 있었다.
조금 기다리니 환타도 왔다.
좌식 테이블, 입식 테이블 다 마련되어 있었다.
나는 입식 자리를 선택.
노포 감성의 실내.
사진 오른쪽을 자세히 보면 고양이 이동장이 있다.
메뉴판.
보래.
귀여워 ^^
조금 기다리니 짜장떡볶이에 계란 추가된 것이 준비되었다.
양이 정말 많았다.
강불로 좀 데우니 익었다.
떡, 만두, 당면, 야채 등이 들어있었다.
전혀 맵지도 않고 고소하고 정말 맛있었다 ^^
콩이.
테이블 아래에 가만히 있었다.
구석에서 자고 있던 까미.
똘이.
보래랑 똘이랑 너무 닮았다.
똘이의 오른쪽 앞, 뒷 다리에 작은 검은 점이 좀 있다는 것이 분명한 차이.
아무튼 귀여워...
떡볶이를 맛있게 먹고, 볶음밥도 클리어했다.
볶음밥도 너무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앵무새 나나를 구경했다.
올해 15살.
귀여워 ^^
계산대 위에 올라간 나나.
의자에는 보래가 있었다.
테이블 아래를 자세히 보면 콩이도 살짝 보인다.
잠깐 있다가 둥지 속에 있고 싶었는지 둥지로 다시 돌아갔다.
떡볶이도 맛있고, 고양이와 앵무새가 있는 맛보래 즉석 떡볶이.
떡볶이 먹고 귀요미들 보러 꾸준히 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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