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오랜만에 파주의 카페 '우연히 설렘'에 다녀왔다.
3월에 방문한 이후 5개월만에 처음으로 방문했다.
오랜만에 보는 작은 벽돌 건물.
저번에는 어두울 때 왔는데 이번에는 밝을 때 왔다.
카페 입구 오른쪽의 간판.
카페 옆에 주차공간이 있다.
이곳은 대중교통으로 오기에는 힘들다.
근처에 철도역은 커녕 버스정류장도 없다.
그래서 자가용 차량이나 택시를 타고 와야 한다.
카페 건물의 왼쪽에는 서핑보드가 있었다.
바닷가 분위기.
그나저나 저 노란 귀요미는 누구?
고무오리야 안녕 ^^
카페 건물의 오른쪽에는 야외 좌석도 마련되어 있다.
이제 들어가 볼까.
일단 주문을 먼저 헀다.
아몬드 소금 크림 커피와 파블로바를 주문했다.
아쉽게도 실내는 만석이라 실외 좌석으로 나왔다.
인기가 많은 카페인 듯.
무더운 여름이었지만, 다행히도 좌석 앞에 대형 선풍기가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전혀 덥지 않았다.
실외 공간도 분위기가 좋았다.
귀여운 토끼도 있고
돌하르방도 있었다.
진동벨.
그리고 내가 앉았던 자리.
오른쪽에 보이는 저 선풍기는 제법 바람이 셌다.
먼저 아몬드 소금 크림 커피 도착.
상단의 크림을 먼저 먹은뒤 크림이 적당히 섞이면 같이 마시라고 사장님이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비쥬얼도 예쁘고, 커피도 고소하고 달콤하고 맛있었다.
분위기 좋다.
커피를 마시며 사진을 좀 더 찍어보았다.
귀요미 새들도 있었다.
화력이 강한 선풍기..
조금 기다리니 파블로바도 나왔다.
사장님이 아래의 빵은 머랭이라 부드럽다고 알려주셨다.
먹음직스럽다.
위에 얹어진 복숭아, 키위, 블루베리 등 과일은 신선하고 맛있었다.
아래의 머랭도 정말 부드러웠다.
너무 맛있었다.
분위기 좋다.
조금 기다리니 실내에 자리가 생겨서, 자리를 실내로 옮겼다.
큰 창문은 한강을 향해 있다.
하지만 나무에 가려 한강은 보이지 않았다.
나무가 없었다면 정면으로는 한강 건너의 김포시 하성면이 보였을 것이다.
그리고 나무가 없었다고 보일 것이라고 장담하진 못하겠지만, 대략 9시 방향으로 5.5km 거리에 북한 땅이 있다.
아무튼, 실내 구경을 좀 더 해 보았다.
역시 휴일 오후라 손님들이 많았다.
진열대에는 다양한 조각케익이 전시되어 있었다.
스콘, 소금커피 등 빵 종류도 판매.
아기자기한 실내.
곳곳에 숨어있는 귀요미들.
분위기가 좋았다.
화장실 문에 붙어있던 러버덕 귀요미
여러모로 아기자기하다.
문을 나서기 전에.
다음에도 또 와야겠다.
또봐!
3월에 처음 방문했을 때의 사진도 빼놓을 수 없다.
이때는 밤에 갔기 때문이었는지 손님들이 많지 않았다.
그리고 찍은 사진이 많지 않다..
아기자기한 귀요미들.
이날 마셨던 커피와 차.
무슨 종류였는지 기억은 안 난다..
실내 분위기.
화장실 문의 러버덕 귀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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