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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대만(2023)

[20230228 대만] 國民革命忠烈祠(국민혁명충렬사): 근위병 교대식을 볼수 있는 대만의 현충원

by 사딸라4SGD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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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사 · No. 139, Beian Rd, Zhongsh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491

★★★★☆ · 역사적 장소

www.google.com

 

이제 國民革命忠烈祠(국민혁명충렬사)에 다 왔다.

오전 10시 반쯤 도착.

 

 

정문.

 

내부가 살짝 보인다.

 

정문 앞에서 발견한 벤츠 R클래스 택시.

 

어느 덤프트럭.

'타이베이101 우량협력창'이라고 한다.

 

안의 대전(大殿) 건물이 보인다.

 

충렬사 방문 관련 유의사항.

 

지도.

 

중앙에 길이 넓게 나 있다.

 

가까이

 

걸어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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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측의 鼓樓(고루).

 

청나라의 양광(兩廣, 현재의 광동과 광서)지방의 총독을 암살하려다 실패하고 사형당한 史堅如(스졘뤼, 사견여)를 기리는 곳.

 

그리고 동쪽에 있는

 

鐘樓(종루).

광저우(廣州)에서 청나라에 대항한 반란을 기획했으나 실패한 陸皓東(뤼하오둥, 육호동)을 기리는 곳.

 

 史堅如(스졘뤼, 사견여)와 陸皓東(뤼하오둥, 육호동)은 모두 孫文(쑨원)이 높게 평가했다는 공통점이 있는 듯.

 

대전 앞의 사자상.

 

대전 입구의 동쪽에 있는, 광저우 봉기에 대한 벽화.

광저우 봉기로 인해 청나라가 무너지고 중화민국이 세워지게 되었다.

 

입구의 서쪽에는 중일전쟁이 진행중이던 1937년 상하이 전투에 대한 벽화가 있다.

비록 여기서 중화민국의 군대는 패배하고 난징으로 퇴각했지만, 일본군에게 막대한 손실을 강요하였다.

그나저나 상하이 전투에 대한 설명이 일본어로도 쓰여져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

 

中華民國五十七年 國民革命忠烈祠 蔣中正敬題(중화민국57년 국민혁명충렬사 장중정경제)라는 현판.

 

 

大殿(대전)의 입구.

 

대전 안쪽에 있는, 國民革命烈士之靈位(국민혁명열사지영위).

중화민국을 위해 싸우다 죽은 영령들을 모신 위패인 듯 하다.

 

대전에서 찍은 충렬사의 입구.

 

大殿(대전)의 입구.

 

大殿(대전) 입구 山門(산문)에 대한 설명.

 

대전 안에 들어가서 그림을 구경했다.

대전을 둘러싼 회랑을 따라가면 된다.

우선 반시계방향으로 출발.

 

대륙 시절 다른 군벌과 싸운 전투에 대한 그림도 있고,

신해혁명에 대한 그림도 있다.

 

孫文(쑨원)이 창립했던 興中會(흥중회)에 대한 그림.

 

전사한 군인들의 영정, 위패가 모셔져있는 방.

 

 

 

어느 흉상.

 

신해혁명으로 종결되는, 중화민국 건국을 위한 봉기에 대한 내용.

 

武漢(우한), 長沙(창사)에서의 일본군과의 전투에 대한 내용.

 

국공내전에 대한 내용.

 

바로 앞 문서에서 언급했던 8.23 금문포전.

 

[20230228 대만] 자전거를 타고 國民革命忠烈祠(국민혁명충렬사)로 가기

이제 YouBike(유바이크) 자전거를 타고 國民革命忠烈祠(국민혁명충렬사)로 간다. 新生建國抽水站(신셩졘궈처우수이잔, 신생건국추수장)이라는 펌프장. 지룽(基隆)강 옆에 도착. 왼쪽의 좁은 막대

4sgd.tistory.com

 

어둠의 독립군이자 일본군 3대 오물 무타구치 렌야(牟田口廉也)가 독단적으로 일으켰던 루거우차오(盧溝橋, 노구교)사건.
이로 인해 중일전쟁이 시작되고 말았다.

 

 

난징에서 항복한 일본군.

 

위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국민혁명충렬사에서 기리는 내용은 크게 4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다.

1. 청나라를 무너뜨리고 중화민국을 수립

2. 대륙 시절 다른 군벌과의 전투

3. 중일전쟁

4. 국공내전

 

개인적으로는 4.번이 제일 아쉽다.

1 번의 경우야 어쨌든 성공했고, 3번의 경우도 중화민국이 승리했다.

하지만 4번의 경우에는 결국 중화민국이 패배해서 대륙에서 퇴각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본토 지역 중공 regime 의 영향력이 강해지고 있는데, 만약 대륙을 중공이 아닌 중화민국이 가지고 있었다면 어땠을지 괜히 아쉬워진다..

 

아무튼, 이제 근위병 교대식을 볼 차례.

교대식은 정문에서 출발해서 대전에서 교대식을 진행하고, 다시 정문으로 돌아와서 교대식을 마친 뒤 종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나는 교대식이 어디서 출발하는지 몰랐다..

그래서 대전 쪽에 있다가, 근위병들이 정문쪽에서 출발하려는 것을 보고 급히 정문 쪽으로 달려가서 구경을 시작했다.

교대식을 보려면 처음부터 정문 쪽에서 대기하고 있는 것이 편하다.

 

절도 있는 근위병 교대식을 보는 것으로 충렬사 관람 일정을 마쳤다.
이제는 국립고궁박물원으로 가야지.

 

정문 앞에서 본 스카니아 버스.

관광객들이 탄 버스인 듯.

 

이제부터 국립고궁박물원에 가기 위한 나의 무모하고 칠칠맞지 못한 여정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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