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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것

[의왕 왕송호수 카페] 커피트레인(Coffee Train)

by 사딸라4SGD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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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7일 토요일.
며칠전에 눈이 내렸고, 영하의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럴 땐 집에 있는 것이 최고이지만,
그래도 주말이니까 집에만 있기는 답답했다.
그래서 솔플로 가보고 싶었던 카페들을 다녀오기로 했다.
그중에 첫번쨰 목적지는 의왕 왕송호수 옆에 위치한 커피트레인.

내 DS4(별명은 진주핑구)를 타고 출발.
양재대로와 과천의왕간고속화도로를 이용했다.
매우 익숙한 길이다.
의왕에 있는 내 첫 직장을 다니던 시절 자주 오고가던 길이었으니까.
2010년대 중~후반, 나의 20대후반~30대 초반 시절 다니던 첫 직장.
내게는 다소 힘들었던 시절이었으며, 더 나은 미래를 알아보기 위하여 그만두었지만,
그래도 그것도 내 삶의 한 부분이었으니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이것도 이제는 추억인 것을.

하지만 그 익숙한 길과 그 주변도 많이 바뀌었다.
양재대로 일대 개포동에 있던 강남 개발 초기에 지어진 아파트들은 이제는 거의다 철거되었으며.
그 자리에는 최신식 아파트가 들어섰거나 건설되는 中이다.
양재대로는 여전히 공사중이며 선형이 복잡한 곳이 많지만, 지하도로도 많이 만들어졌다.

커피트레인으로 가는 길에 양재대로에서. 오른쪽에 건설중인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가 보인다.



과천의왕간고속화도로에서 백운호수 일대를 지나가면 이제는 갓 지어진 아파트가 보인다.
몇년 전만해도 시골 동네였는데.

의왕ICD 근처 오봉로 일대에는 의왕 테크노파크가 들어섰다.
내가 퇴사할 때만 해도 농경지, 소규모 식당, 주택이 있던 곳에
이제는 대형 물류센터와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 있다.

커피트레인 바로 옆의 의왕 초평동에는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는 中이다.

추후 왕송호수 일대와 그 인근에 3기 신도시인 의왕군포안산신도시가 들어설 계획이 있다.
왕송호수 일대도 많이 바뀌겠지.

이렇게 길을 따라 가면서 별의별 생각을 하다보니 드디어 커피트레인에 도착했다.

커피트레인 입구. 아저씨(?)와 귀여운 새가 반겨준다.

 

주차장에서. 가게 앞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주차장과 커피트레인 건물.

 

커피트레인 입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기관사 아저씨가 산타복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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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트레인 입구

 

입구의 발판에도 아저씨와 새가 있다.

카카오맵 정보는 아래와 같다.

 

 

 

 

이렇게 다양한 빵이 진열되어있다.

냄새만 맡아도 먹음직스럽고 맛있어 보인다.

 

이렇게 작은 곳에도 기관사 아저씨와 귀요미 새가 숨어있다.

 

귀여워

 

사진이 좀 흔들렸다 ㅠㅠ
수제 케이크도 판매한다.
명함이 있어서 하나 챙겼다.

 

메뉴는 위와 같다.

다음 올 때는 핸드드립 커피도 사봐야겠다.

일단 기장님라떼, 당근 조각케익, 식빵 등을 주문했다.

기장님라떼와 조각케익은 여기서 먹고, 나머지는 나중에 따로 먹는걸로.

 

이렇게 다양한 굿즈도 전시되어있다.

 

진동벨이 귀엽다.

 

화장실 안내 표지판에도 기관사 아저씨가 있다.

 



다소 추상화된 강아지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날씨가 추운데도 사람이 제법 많았다.

천장이 높고 밝아 넓은 느낌을 준다.

 

산타 복장을 한 기관사 아저씨와 새.

 

주말, 공휴일에는 이용시간이 2시간으로 제한된다.

좀 오랫동안 커피트레인을 즐기고 싶다면 주중에 오는 것을 추천한다.

 

2층에 자리가 있어서 2층에 자리를 잡았다.

 

제법 전망이 좋은 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커피와 조각케익만 여기서 먹었다.

조각케익은 당근케익이었는데 달달하고 맛이 좋았다.

커피도 괜찮았다.

식빵에는 밤이 들어있고, 동그란 빵에는 치즈가 들어있다.

 

 

 

건물 옆에는 정원과 작은 식물원이 있었다.

식물원에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날씨가 추워서 정원 테이블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나중에 날씨 좋을 때 오면 정원에도 사람들이 많으려나.

 

 

떠나기 전에 찍은 간판.

다음에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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