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7 싱가폴] 불금, 불토 보내기 좋은 Marquee Singapore

22시 15분.
분수쇼 관람을 마쳤다.

 

이제는 불금을 즐길 시간.

바로 옆 The Shoppes at Marina Bay Sands의 지하 1층에 있는 Marquee SINGAPORE(마퀴 싱가포르) 클럽에 갈 것이다.

우선 쇼핑몰 건물로 입장.

 

샵스 앳 마리나 베이 샌즈 · 8 Bayfront Ave, 싱가포르 018955

▲ 구글 지도 정보

 

2018년에는 Clarke Quay(클락키)에 있는 Zouk(주크)를 갔었다.

Marquee(마퀴)는 그 이후에 생겼고, 이번에는 Zouk(주크) 대신 Marquee(마퀴)를 선택했다.

그 선택은 탁월했다.

 

 

하지만 짐을 맡기기 위해 우선 카지노를 가기로 헀다.

왜냐하면 카지노에서 무료로 짐을 맡길 수 있기 때문이었다.

물론 도박은 안 하고.

 

 

쇼핑몰 안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BLACKPINK(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보였다.

 

 

 

 

 

카지노 입구.

 

 

MBS Casino · 10 Bayfront Ave, 싱가포르 018956

▲ 구글 지도 정보

 

 

하지만 들어가기에 앞서 잠시 화장실에 들렀는데 무슨 행사가 있었는지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쇼핑몰의 인공 운하.

 

 

아무튼 다시 카지노로 돌아온 뒤 카지노로 들어갔다.

입구 오른쪽에서 짐을 맡기면 된다.

 

 

짐을 맡기고 난 뒤 인수증을 받았다.

당연하지만 짐을 찾고 싶으면 이 인수증을 찾아야 한다.

Remarks에 보면 알겠지만, 검정 백팩을 이곳에 맡겼다.

클럽에는 진짜 필요한 물건만 들고 가기 위해서였다.

작은 크로스백에 여권, 지갑, 보조배터리 정도만 넣고 갔다.

 

 

그나저나 카지노 안에 들어가면 음료를 무료로 마실 수 있다길래 음료만 마시고 나올 생각이었다.

그런데 내가 입국시에 입력한 Electronic Visit Pass (e-Pass) 정보도 확인되어야만 했고..

 

 

줄을 서서 신원 확인을 받아야만 했다.

이 절차를 마치는데 대략 5분 소요.

그나저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외국인의 신원 확인 창구와 싱가포르 국민이나 영주권자의 신원 확인 창구는 달랐다.

 

 

뭐 나야 도박에는 관심이 없었으니

 

 

음료수나 좀 마셨다.

그나저나 어떤 안전요원이 몇 미터 밖의 어떤 사람을 보며 무전기로 옷차림이 어떻고 어떻게 생겼으며 어디로 움직이고 있다는 식의 내용을 공유하는 것을 목격했다.

카지노라 보안에 신경쓰는 듯..

 

 

 

 

 

그나저나 이 때가 22시 42분.

나는 티켓 소지자로서 23시 30분까지는 꼭 들어가야 했기에 지체없이 카지노를 빠져나갔다.

도박을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 도박장 특유의 음침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 않기도 헀고..

역시 나란 놈은 음악에 몸을 맡기는 것이 여러모로 낫다.

 

 

지하 1층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갔다.

그나저나 지하 1층에도 무슨 공연이 있었는지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사진 속의 지하 1층 통로 우측 멀리를 보면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오는 광경이 보인다.

 

 

22시 52분.

Marquee(마퀴) 앞에 도착.

옆에 일본식 鳥居(도리이)가 있는 곳은 KOMA라는 일본식 식당 및 술집이며 Marquee(마퀴)와는 다른 곳이다.

 

 

MARQUEE Singapore · 018972싱가포르 2 Bayfront Avenue B1-67, Galleria Level, The Shoppes at Marina Bay Sands

▲ 구글 지도 정보

 

https://taogroup.com/venues/marquee-singapore/

Official Website of Marquee Singapore

▲ 공식 홈페이지.

 

영업 시간, 표 구매 등 세부적인 사항은 구글 지도 정보 및 홈페이지를 참고.

 

제목에 불금과 불토를 즐기기 좋다고 쓰여있는데, 금요일, 토요일에만 영업을 하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나는 입장권을 어디서 샀을까?

Marquee(마퀴) 공식 홈페이지에서 샀다.

 

 

 

내가 방문한 8월 17일에는 Deniz Koyu(데니즈 코유)라는 튀르키예게 독일인 DJ가 공연을 하는 알이었다.

 

 

 

가격을 표로 정리해 보았다.

하지만 이것은 2024년 8월 17일 기준이며, 변경될 수 있으니 정확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시길 바란다.

 

항목	온라인	현장구매	비고
일반 입장 (General Admission)	30 SGD	50 SGD	음료 바우처 1장
신속 입장 (Expedited Entry)	100 SGD	100 SGD	음료 바우처: 온라인 구매시 2장, 현장 구매시 1장
Limited Student Tickets	-	20 SGD	이건 뭐지..? 18세 이상만 입장 가능한데..

 

 

 

그나저나 7월에 미리 구매하려고 봤더니 티켓이 2개 이상으로만 선택 가능한 문제가 있었다.

 

 

8월 1일에 구매 완료.

트래블월렛 카드로 구매.

 

 

이렇게 이메일로 e-ticket이 왔다.

 

 

e-ticket.

입장시 위의 QR코드를 제시하면 된다.

 

그나저나 위의 안내문 중에 복장과 관련된 중요한 규정이 있다.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 DRESS CODE: Smart Casual Dress Code(스마트 캐주얼 드레스 코드)
• 반바지, 추리닝 바지(joggers), 민소매(singlets), 슬리퍼(flip flops), 샌들(sandals) 불가
• 하지만 위의 아이템에 한정되지 않으며, 그 외 부적적한 의상을 입은 사람은 입장이 거부될 수 있음.
• 적절한 위생 · 청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입장이 거부될 수 있음.

하지만 특히 반바지, 민소매, 샌들 같은 항목은 남성에게만 해당되고 여성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구글에 'marquee singapore dress code'로 검색하면 어떤 느낌인 지 알 수 있을 듯.

 

FAQs | Marquee Singapore

▲ 공식 홈페이지에도 dress code 관련 내용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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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입장.

입구 반대편으로 가서

 

 

소지품 검사를 받았다.

검사를 통과한 뒤, e-ticket을 보여주었고, 입장할 수 있었다.

내 옷 차림이 통과되다니 다행이군..

 

 

이렇게 팔목에 DANCE FOREVER라고 쓰여진 도장을 찍어주었다.

 

 

음료 바우처를 받았다.

 

 

 

 

22시 56분.

멋진 입구를 지나서 들어갔다.

 

 

 

웅장하고 멋진 실내.

아직 사람이 적으므로 실내를 충분히 둘러보기로 했다.

 

 

술과 음료를 살 수 있는 bar.

 

 

작게 마련된 공간에서

 

 

 

사진도 찍었다.

이런 복장도 입장이 가능.

하지만 좀 더 멋지고 깔끔하게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왜냐하면 마치 성수동, 홍대입구 일대, 압구정로데오 일대에 보일 만한 멋쟁이들같은 사람들이 많았거든..

이놈의 NERD 같으니라고..

 

 

 

 

 

 

 

실내가 정말 화려하고 멋지다.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안에 관람차도 있다.

 

 

 

그나저나 여기서도 물품 보관이 가능했다...

아쉽게도 가격을 확인 못 해봤다.

검색해도 안 나온다..

가격만 적당하면 굳이 카지노까지 갈 필요도 없을 듯.

 

 

그나저나 관람차가 궁금했다.

 

 

그래서 타보기로 헀다.

줄을 섰고, 몇 분 기다리니 내 차례가 왔다.

나 혼자라서 혼자 탔다.

 

 

 

 

관람차의 내부.

 

 

클럽 내부가 잘 보였다.

 

 

한 바퀴 도는데 15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미끄럼틀도 있어서 미끄럼틀을 탈 수도 있었다.

관람차 옆에서 접수하면 된다.

 

 

재밌었지만 좀 빨리 끝나서 아쉬웠다..

 

 

바에서 음료 바우처를 사용했다.

술, 술 아닌 것 전부 가능.

나는 술 중에서 제일 약한 것을 요청했고, 그랬더니 이게 나왔다.

크랜베리 보드카였던 것으로 기억.

 

 

 

23시 40분.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의 OST 🎵

 

 

 

 

Like a G6

 

 

 

1시 10분쯤.

Deniz Koyu(데니즈 코유)가 등장했다.

 

 

 

 

 

 

정말 잘 틀더라..

 

 

 

 

 

 

 

 

 

 

 

 

 

 

 

 

 

 

그리고 이렇게 사진을 가까이서 찍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Deniz Koyu(데니즈 코유)는 2시 40분쯤 퇴장했다.

거의 1시간 반동안 음악을 튼 것이었다.

 

 

이어서 Zippy라는 DJ가 나왔는데, Deniz Koyu(데니즈 코유)만큼 신나지는 않았다.

나도 좀 지치기도 했고..

이제 그만 숙소에 들어가서 쉬기로 했다.

 

 

 

02시 56분.

Marquee(마퀴) 밖으로 나왔다.

 

Grab(그랩) 앱으로 택시를 불러 호텔로 돌아간 이야기는 다음 문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