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제프스 호텔 암 슈바이처베르크 메밍겐(JOESEPP'S HOTEL am Schweizerberg Memmingen)에 도착하니 17시 09분.

JOESEPP'S HOTEL am Schweizerberg Memmingen · Schweizerberg 17, 87700 Memmingen, 독일
★★★★★ · 호텔
www.google.com
▲ 구글 지도 정보

맥주를 담는 거대한 탱크가 있었다.

숙박비는 1박에 119.90 유로.
이번만큼은 부킹닷컴이 아니라 구글지도의 검색을 통해 숙소를 예약했다.
처음에 검색했을 당시에는, 메밍겐(Memmingen) 지역의 모든 숙소가 매진된 상태였다.
이카루스 페스티벌(Ikarus Festival) 때문에 미리 숙소를 예약한 사람들이 많았던 것이다.
메밍겐(Memmingen)이 아닌, 옆 동네의 숙소들만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검색되었다.
그래서 틈틈이 검색을 하며 취소되는 숙소를 검색해야만 했다.
하지만 좀처럼 취소되는 숙소가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이렇게 1일 주차권을 구매하기도 했다.
가격은 17유로.
숙소를 구하지 못할 것을 염두에 두고, 그냥 자동차를 빌려서 차박을 할 것도 고려하고 있었다.

만약 자동차를 빌렸다면, 아우크스부르크(Augsburg)에서 6일 15시에 자동차를 빌렸다가, 7일 오전 10시까지 슈투트가르트(Stuttgart)에서 자동차를 반납하는 일정으로 대여했을것이다.
기간은 다르지만, 참고용으로 SIXT에서 8월 29일 금요일 15시부터 8월 30일 10시까지 빌리는 일정으로 검색해보았다.
이 중에서 푸조 408(Peugeot 408)이 마음에 드는데, 기본 대여비가 166.98유로이다.
게다가 주유비, 운전을 하기 위해 드는 노력, 안락한 숙소에서 숙박하지 못함으로 인한 여러 불편함까지 생각하면 자동차를 빌리는 것은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니다.
하지만 도저히 숙소의 빈 자리가 안 나오니 이런것까지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어느 날, 다행히 어느 숙소에 자리가 생겼고, 예약을 했다.
그런데 얼마 뒤에 다시 검색해보니 좀 더 싼 숙소가 나타났고, 첫번째 숙소를 취소한 뒤 두번째 숙소를 예약했다.
그런데 얼마 뒤에 다시 검색해보니 좀 더 싼 숙소가 나타났고, 두번째 숙소를 취소한 뒤 세번째 숙소를 예약했다.
그 세번째 숙소가 바로 요제프스 호텔 암 슈바이처베르크 메밍겐(JOESEPP'S HOTEL am Schweizerberg Memmingen)이다.
아무튼 자동차를 빌릴 필요가 없어졌다.
편안한 호텔에서 숙박을 하고, 아우크스부르크(Augsburg)에서 메밍겐(Memmingen)으로 이동할 때와 메밍겐(Memmingen)에서 슈투트가르트(Stuttgart)로 이동할 때 렌터카를 운전하는 대신 기차를 타는 것이 비용면에서든 내 체력을 관리하는 면에 있어서든 훨씬 나은 선택임은 당연한 것이었다.
한편 상단의 주차권을 쓸 일이 없어졌는데, 환불이 불가했다.
그래서 17유로는 잃어버린 것으로 치는 수밖에 없었다.

카드키를 받았다.
열쇠 쓰는 숙소에 있다가 카드키 쓰는 숙소에 오니 좋네..
카드키는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때, 방 문을 열 때, 방의 전원을 켤 때, 늦은 시간에 호텔 현관문을 열 때 사용할 수 있었다.

101호.
한국에서 1층으로 간주되는 층은 0층이라 사실상 한국 기준으로는 201호나 마찬가지.

뒷면.
조식은 월~금요일에는 06시 30분부터 10시까지, 토/일/공휴일에는 0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체크아웃은 11시까지.
그리고 Wi-Fi 비밀번호가 적혀있었다.

엘리베이터 내부.

방 앞에 도착해서

문을 열고 들어갔다.

에어컨과 히터가 완비되어 있었다.
하단에는 카드를 꽂는 공간이 있었다.

빨래가방.
빨래도 맡길 수 있는 듯.

침대.


책상과 텔레비전.

책상 위에는 공짜로 마실 수 있는 물 한 병이 마련되어 있어 좋았다.

옷장.
사실 이런 데다 물건을 두면 혹시나 잃어버릴까봐 이렇게 폐쇄된 곳에는 물건을 잘 안 두는 편이다.


깔끔한 화장실.


종이컵의 그림.


귀요미들도 마음에 들어한 침대 🐧🐧
그런데.. 아까 호텔 숙박비를 결제할 때 문제가 있었다.
직원이 단말기에 카드를 꽂고 첫번째 결제를 시도했을 때, 통신 문제로 결제가 실패했다.
그래서 두번째 결제를 시도했는데, 두번째 결제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러면 두번째 결제만 승인되는 것이 맞겠지만.. 어째서인지 두 건 모두 승인되었다.
그래서 내가 직원에게 이 부분을 해결해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그 직원 선에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전산 담당 직원과 연락을 했어야 했는데, 하필이면 금요일 오후 5시가 넘은 시간이라 전산 담당 직원은 퇴근한 상태. 호텔 측에서는 다음주 월요일(9일)부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을 개시할 수 있었다.

아무튼 문제 해결을 위해 토스뱅크 고객센터에도 문의를 해보았다.

역시 둘다 승인된 상태.
토스뱅크로부터 이용 내역서를 발급받아 호텔에 이메일로 전달해주었다.


이렇게 대화 내용의 독일어 번역본을 직원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데, 내가 오스트리아 빈(Wien)에 있던 6월 10일.
중복 결제 두 건에 대한 금액이 모두 빠져나갔다.
계좌에서 119.90유로의 인출이 두번이나 발생한 것.
그래서 살짝 기분이 안 좋아졌고, Gemini의 도움을 받아 독일어로 항의의 이메일을 전달했다.
그랬더니 놀랐는지 첫번째 건에 대하여 신속하게 취소 처리를 해주었다.
중복 결제에 대한 취소 금액은 6월 13일에 다시 들어왔다.
이런 일이 있었지만, 그래도 잘 해결되었으니 괜찮다.

아무튼, 직원과의 대화를 위해 방과 리셉션 데스크 사이를 오고갈 때, 복도의 창 밖으로 보이던 풍경.

1층.. 아니 0층에 내려갔을 때 목격한 버스.
노선: 965
차량번호: MN-DP 135
차종: 메르세데스-벤츠 e시타로(Mercedes-Benz eCitaro)
운수회사: BBS Brandner
특징: 전기 굴절버스

다음날, 6월 7일의 아침.
조식을 먹으러 0층의 식당으로 갔다.

햄과 치즈와 야채.

씨리얼과 빵.


빵.


과일과 요거트.

커피.



귀요미들과 함께 커피, 요거트, 씨리얼, 치즈, 햄, 빵, 오이,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각종 과일로 아침식사를 즐겼다.
독일에 오니 신선한 과일과 야채가 생각날 때가 많아서, 이날도 야채와 과일을 많이 챙겼다.

체크아웃할 때는 열쇠를 상자에 넣으면 됐다.
중복 결제라는 앙증맞은 소동이 있었지만, 요제프스 호텔 암 슈바이처베르크 메밍겐(JOESEPP'S HOTEL am Schweizerberg Memmingen)은 아주 마음에 들었다.
가격도 적당하고, 숙소 시설도 깔끔하고, 조식도 맛있기 때문이다.
역까지 10분은 걸어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역까지 걸어가는 길이 예뻐서 괜찮다.
작고 아름다운 바이에른(Bayern)의 작은 시골 동네 메밍겐(Memmingen).
하지만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만약 메밍겐(Memmingen)을 다시 방문한다면 이 호텔에 다시 머무르고 싶다.
메밍겐(Memmingen) 옛 시가지를 구경한 이야기는 다음 문서에서..